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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9 20:03

재의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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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2월 14일 (수)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로 사순 제1주일 전(前) 수요일을 말한다.

 이날 교회미사 중에 참회상징으로 재의 축성과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행하는 데서 재의 수요일이란 이름이 생겨났다.

 즉 이날에는 그 전해의 예수 수난 성지 주일축성한 종려나무나 다른 나뭇가지를 한곳에 모아 불에 태워 만든 재를 사제축성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십자모양으로 바르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창세 3:19),

  혹은 “회심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마르 1:15).


 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영원한 삶을 구하라는 장엄한 외침인 것이다. 재의 수요일은 교황 성 그레고리오(St. Gregorius) 1세(재위 : 590∼604)에 의해 사순절의 첫날로 성립되었고, 바오로(Paulus) 6세(재위 : 1963∼1978)는 이날 전 세계교회가 단식과 금육을 지킬 것을 명하였다.

 한국에서도 만21세부터 만60세까지의 신자들은 하루 한 끼 단식하며 만14세부터의 모든 신자들이 금육을 지키고 있다


                                                                                                                    <발취 가톨릭 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