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8일 교중미사후 전 신자 식사나눔
밥 먹는 자식에게
천천히 씹어라
공손히 삼켜라
봄에서 여름 지나
가을까지
그 여러 날들을
비바람 땡볕으로
익어온 쌀인데
그렇게 허겁지겁
삼켜버리면
어느 틈에
고마운 마음이 들겠는냐
사람이 고마운 줄을 모르면,
그게 사람이 아닌거여.
-이현주

밥 먹는 자식에게
천천히 씹어라
공손히 삼켜라
봄에서 여름 지나
가을까지
그 여러 날들을
비바람 땡볕으로
익어온 쌀인데
그렇게 허겁지겁
삼켜버리면
어느 틈에
고마운 마음이 들겠는냐
사람이 고마운 줄을 모르면,
그게 사람이 아닌거여.
-이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