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지붕에 닭이 있는 이유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중세기에 지은 성당의 모든탑과 지붕에는 닭이 조각돼 있습니다.
1.
그리스도교에서는 닭은 신에게서 오는 은총의 상징이다.
메시아처럼 밤에 뒤이은 아침의 도래를 알리기 때문이다.
성당이나 교회의 청탑에 닭의 형상을 만들어 놓은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 탈무드 ’에서도 닭의 울음소리는 신이나 천사의 강림을 알리며, 예언자의 말을 전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2,
닭은 베드로의 회개(깨달음)를 상징 합니다.
예수님께서 대사제의 관저로 끌려 가셨을때, 예수님의 예언대로 베드로는 3번 배신을 하고 닭이 울자 참회하며 회개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베드로에게는 깨닫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게으름을 경계하라, 죄를 깨달을때 즉시 회개하라, 아직 동이 트기전에 깨어서 세상을 지키는 자가 되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