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상식
2017.05.10 07:27

7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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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聖事)*
성사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시고 교회에 맡긴 은총의 표징(表徵)’들로, 감각적인 상징(象徵)을 통해 효율적인 은총을 낳게 한다. 일생에는 여러 중대한 계기(관혼상제)가 있듯이, 신앙 생활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그때마다 거룩하게 되고, 하느님의 은총을 풍부히 받는 의식이 거행되는데, 이 의식들을 성사(聖事)라고 한다.

이 성사에는 일곱 가지가 있다. 즉 세례(洗禮), 견진(堅振), 성체(聖體), 고해(告解), 혼인(婚姻), 성품(聖品), 병자(病者) 성사가 그것이다. 그래서 이들을 일곱(칠) 성사라고 한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행위이며, 우리 안에 그리스도로 하여금 살게 하고 활동하게 하는 거룩한 은총의 표시(表示)이다. 성 토마스에 의하면 그 표시는 은총의 샘이신 그리스도의 수난을 나타내고, 우리를 십자가와 연결시키며, 십자가의 공로를 받게 한다.

따라서 성사는 영생을 보증해 주며,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케 한다. 그래서 성사를 그리스도교인이 갈 길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성사가 바로 그리스도의 행동이요 동작이기 때문이다. 또한 각 성사 안에서 일하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며, 우리가 성사를 통하여 접촉하는 분도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