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협의회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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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은 언제나 나와 동행하지요.

당신 안에서 나는 숲과 평원을 가져요.

갈대와 평야와 산을, 하늘의 비와 눈송이를

나에겐 풍부한 선율의 칠현금이 있어요.

조화로운 고독, 강, 바위, 단아한 폭포

개울의 부드러운 속삭임, 새가 있어요.

 

나에겐 아름다운 호수

고독하고 울창한 숲

바다의 은빛 나는 파도

황금빛 물고기와 여러 가지 보물이 있어요.

 

당신 안에서 나는 빛나는 별 하나를 갖고 있어요.

당신의 사랑이 자주 드러나기에

태양이 기울어질 때면

장막을 가로질러 나는 알아보아요.

당신의 손을!

 

손으로 세계를 받치고 계신 당신은

깊은 숲을 심어 놓으시며

단 한번의 일별로 그 숲을 풍요롭게 하시는

당신은 사랑의 눈길로 내 뒤를 쫓으시지요.

변함없이!

 

나에겐 당신의 마음이 있어요, 당신의 흠숭하올 얼굴이

나를 축복해 주신 당신의 부드러운 눈길이,

당신의 거룩하신 입술의 입맞춤이,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에 아무 것도 더 원하지 않아요.

예수님!

 

- 성녀 소화데레사의 시 “내가 사랑한 것”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