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복사단 여름신앙학교>
주님의 천사를 닮아 본당 전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복사단 아이들을 위해
이번 여름,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바로,
“바른길을 걸어라. 네가 가는 길이 모두 튼튼하리라”(잠언 4.26)
라는 말씀에 따라 주님을 찾아 떠나는 도보성지순례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 삶에 동행하시는 주님을 잊고 지냅니다.
이번 도보순례를 통해 복사단 아이들은 눈에 직접 보이지 않아도 항상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당신께로 이끌어 주시는 주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한여름, 약 10KM, 짧지 않은 거리를 걷는 다는 건 불가능해보였습니다.
지쳐 포기하고도 싶었고, 누군가를 원망하고도 싶었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었고,
나와 함께 걷는 신부님, 수녀님, 단장님, 친구들에게 의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복사단 여름신앙캠프를 통해 우리 모두는 복사단으로서의 ‘책임감과 자긍심,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아이들의 이 소중한 경험이 신앙의 삶을 밝게 비추는 평생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하신 하느님, 그리고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주신 모든 분들,
특별히 수녀님, 단장님, 그리고 마돈나 자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주일학교 복사단을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