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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올 신부님과 수녀님, 열심하신 교우님들과 함께 이렇게 미사를 많이 올리는 성당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음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연히 페이스북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알게 되었고 남천성당 교우님들께도 알려서 도움을 부탁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글을 올려 봅니다.

부디 이 글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원주 교구 소속의 김한기(시몬) 신부님께서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선교하시는데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드러내 놓고 도움을 청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혹시 아래 링크된 글을 읽으시고 월 만원이라도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실 분이 계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감히 글 올립니다. 부담 느끼지 마시고 혹시 정기적으로 후원 가능하시면 아래 계좌로 후원해 주시고 페이스북이나 카페에 신부님께 글 올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꼭 후원자가 안되시더라도 기도하시는 중에 기억해 주신다면 그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후원 계좌는 부담 드릴 것 같다고 공지하지 않으시고 개인적으로 문의해 달라고 하셔서 제가 메신저로 여쭤 봤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만원으로도 어려운 그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는 농협 301-9219-2817-21 김한기 입니다

페이스북 김한기 또는 다음카페 성마티아스 성당 in 잠비아에 가시면 신부님의 근황을 알 수 있습니다. 여건이 되시면 지인들에게도 홍보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후원을 하시게 되면 페이스북에서 메신저등으로 신부님께 직접 의향을 알려주시면 매일 미사와 기도 드리실 때 후원자님들을 위해 기도 드리실 것입니다.

남천 성당 교우님이시라면 후원자 성함 뒤에 (남천성당) 이라고 표시하시면 우리 본당의 교우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에 김한기 시몬 신부님의 잠비아 사목에 관련된 링크 자료가 있습니다. 읽어 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김한기 시몬 신부님의 잠비아 사목 관련 링크 자료를 첨부 파일로도 올려 놓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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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스 북에서 "김한기" 검색하시고 페이스북 친구되시면 사목하시는 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한기 시몬 신부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209665825

(2) 요즘의 근황(힘든 재정 상황)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2477485978968367&id=100001209665825  

김 신부의 토요일   2019년 6월 16일

오늘() 오전 10시에 청소년미사를 봉헌하고 1215분경에 시작한 사도회의를 오후 3시에 마치고 점심을 먹고 지금 440분이 되서야 집에 돌아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또 전기가 나가서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더욱 마음이 아픈 것은 본당재정을 살펴보니 파산수준에 가까운 것에 있다....  

 

지난 5월의 수지보고를 보니 전월 이월금 1,336.96콰차(123,669/1콰차 92.5)5월 수입금이 3,138(290,265)콰차로 총수입금이 4,4474.96(413,938)콰차인데 지출액4,282.50콰차(396,131)로 잔액이 192.46콰차(17,803)인 것이다. 정말 말이 아니다.  
 

사도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사제관 짓거나 다른 계획을 추진하는데 돈내라는 말은 안할 테니 금액에 상관없이 십일조(Tithe)빠짐없이 내시고 헌금도 정성껏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국의 우리 교우들은 이들이 얼마나 가난한지 깨닫지 못할 것이다. 언제까지 이런 걱정을 하머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3) 이 나이에 왜 사서 고생하냐구요? 검은 대륙에 복음 전하려고요! 
http://m.cpbc.co.kr/paper/view.php?cid=694608&path=201709&fbclid=IwAR2j0QQ1tJKYMytnpxzHdIOVJkN5WP3uWF4u5UaFEMsJXsYdvWuqgH5XI8E 

 원주교구 김한기 신부(사제 생활 35년차), 잠비아 선교사로 떠나   

2017.09.10발행 [1431

사제 생활 35년 차, 64세의 사제가 마지막 사목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다. 원주교구 김한기(1983년 수품) 신부다.  

김 신부는 12일 오후 5시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한다. 그리고 곧바로 아프리카 잠비아로 떠난다.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도 300가량 떨어진 은돌라교구 성 마티아스본당에서 사목하며 현지인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게 된다.  

선교사로 사제생활을 마무리 할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해외 선교를 허락해주신 교구장님께도 감사드리고요. 오래전부터 간직해온 선교사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쁩니다.”  
 

해외 선교사 꿈 이루게 돼 기뻐  


김 신부는 1990년대 중반 교구 사목국장 시절부터 해외 선교사를 꿈꿔왔다. 하지만 당시 원주교구는 피데이 도눔’(Fidei Donum, 믿음의 선물이란 뜻으로 사제가 부족한 다른 지역에 교구 사제를 파견하는 것) 사제를 파견할 형편이 되지 않았다. 그는 원주교구 사정도 여의치 않아 교구 내 어려운 곳을 돌보기도 벅찼다면서 당시 교구장님도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난감해 하셨다고 회고했다.  

김 신부는 해외와 인연의 끈이 닿아 있었다. 사제 성소를 발견하게 해준 어린 시절의 본당 주임 신부가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출신 선교사였다. 사제품을 받기 전까지는 호주 성골롬반 신학대학에서 공부했다. 1998년부터 5년 동안 미국 뉴욕 그레이트 넥(Great Neck)에서 교포 사목을 한 경험도 있다. 미국 성요한대학교 대학원에선 사목신학을 공부했다.  

매일 영어 공부, 준비 철저히   

김 신부는 다행스럽게도 잠비아의 공용어가 영어다.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하고 사목한 경험 덕분에 언어를 사용하는 데는 큰 불편함 없이 사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평소에도 독서와 복음을 매일 영어로 읽고 묵상하며 언어감각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일부러 가난하고 어려운 지역을 자청했다. 올해 초 뉴질랜드 선교사 제안이 들어왔는데 고심 끝에 거절했다. 옥수수를 짓이겨 주식으로 먹고, 전기도 자주 끊기는 데다 인터넷이 잘 되지 않는 잠비아야말로 예수님의 가난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은 사제관도 없다. 65세에 케냐 선교사로 나섰던 안동교구 류강하(베드로, 1939~2010) 신부의 책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를 읽고는 마음을 굳혔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는 말씀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람들과 친구가 돼 그들 마음속에 예수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어렵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4) 잠비아에 계시는 김한기(시몬) 신부님을 소개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halom233&logNo=221428881720&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daum.net%2Fsearch%3Fw%3Dtot%26q%3D%25EC%2584%25B1%25EB%25A7%2588%25ED%258B%25B0%25EC%2595%2584%25EC%258A%25A4%25EC%2584%25B1%25EB%258B%25B9%2Bin%2B%25EC%259E%25A0%25EB%25B9%2584%25EC%2595%2584&fbclid=IwAR2T_lHoHBBF3CBVFgdf-D4oY4yi9g2vBbi0r-QixV6zRKj3TkrgTNJKsEU  


잠비아에 계시는 김한기(시몬) 신부님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연봉댁    2018. 12. 28. 9:08     

김한기(시몬) 신부님과 저의 인연은 사십여 년 전에 시작되었답니다. 대학 시절 두 사람이 왕십리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했었는데 그곳에서의 주일학교 교사 시절은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토막의 추억이었어요. 구성원들이 하나같이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김한기 학생()은 유난히 신심이 깊었으며 가끔씩 여럿이 모여앉은 자리에서 사제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 꿈을 꼭 이루리라는 예감이 들었어요.   

세월이 흐르며 정말 사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교구는 달랐지만 원주 교구에서 사제 생활을 열심히 하실 거라 굳게 믿었어요. 언젠가는 풍수원 성지로, 또 한참 후에는 미국으로 교포사목하러 가셨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지요.   

그러다가 삼 년 전에는 우리 가족도 원주교구 소속인 평창 성당에 다니게 되었고 교우들과 아주 조금씩 낯을 익혀갈 무렵에 사제 발령이 있었는데 계시던 신부님이 떠나시며 오실 분이 김한기 신부님이라고 얘기하시는 거예요. 아무리 작은 교구라지만 학생 시절에 같이 주일학교 교사를 하던 사람들이 사십여 년 만에 다시 한 본당의 사제와 교우로 만나게 되다니 참 놀라웠지요.​​  

반갑게 만나 한 본당에서 지내는 동안 신부님의 진면목을 더욱 잘 볼 수 있었는데 신부님은 성당의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시더군요. 본당 행사나 기도 모임에 뒷짐 지고 교우들의 모습을 지켜보거나 지도하는 사제가 아니라 어느 한 가지도 빠지지 않고 교우들과 똑같이 참여를 하시는 거예요.

 가시기 전 6개월 동안은 교우들 몇 명과 함께 렉시오 디비나 교재로 성경 공부를 했는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우리와 다를 바 없이 매번 과제를 해 오셔서 발표하는 모습이 너무나 진솔해 보였어요.   

사제들은 검은 옷을 입고 밥값을 절대로 안 내며 누구에게나 반말을 한다는 이야기가 세상에 떠돌지만 김한기 신부님만은 전혀 그러지 않으시더군요. 물론 검은 옷은 입으시지만 여러 단체들과의 모임에서 회식을 하고 나면 차를 마시러 가자며 결코 만만치 않은 찻값을 꼭 내시는 건 물론 학생 시절의 친구였던 저에게도 존댓말에 필수로 들어가는 ''''자를 절대로 빠뜨리지 않으셔요. 또 자신을 지칭할 때마다 '저는', '제가'로 표현하셔서 겸손하고 소탈하신 성품이 그대로 드러난답니다.   

우리 성당에 부임하신지 1년이 채 안 된 시점에 잠비아로 떠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모두 깜짝 놀랐죠. 이제 이곳에서 마지막 사제 생활을 편안히 마치고 은퇴하실 시점인데 느닷없이 지구 반대편의 잠비아로 가시겠다니 젊은이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곳에서 적응하실지 걱정이 앞섰죠.

하지만 오래전부터 선교의 꿈을 꾸어 오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얼마 전 뉴질랜드에도 한 자리가 있었지만 그곳은 환경이 좋은 곳이니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이번에 잠비아를 선택했다는 말씀을 듣고 보통 사람이라면 그 마음을 헤아리기조차 어려운 결단을 하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하더군요.   

그곳의 풍토병에 대한 두려움과 극심한 가난을 스스로 선택하여 떠나시는 65세 노사제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걱정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 주었답니다.   

사실 예수님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셨지만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선교라는 미명 하에 저질렀던 뼈아픈 역사는 너무나 엄청나지요. 진정한 선교를 하려면 모든 이가 하느님 앞에 평등하다는 의식을 뚜렷하게 가지고 어떤 경우라도 인종차별을 하지 말아야 되는 건 물론 타 종교를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만 종교를 빙자한 억압이나 핍박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거죠.   

신부님은 해마다 초파일을 맞아 인근의 절을 찾아가 축하의 인사를 나누는 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신부님이 잠비아로 가신 까닭은 사제의 부족으로 인하여 공소로 전락한 곳의 본당 사목 때문이었는데 그 본당 카페(성마티아스 성당 in 잠비아)에 꾸준히 올리시는 글마다 교우들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그대로 묻어난답니다.   

신부님을 뵐 때마다 감탄스러운 점은 바로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부지런함인데요, 도대체 어디서 그런 초인적인 힘이 나올까 싶었어요. 그런데 매일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아침이 다 될 때까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데다가 하루 두 차례 한 시간씩(그러니까 합이 두 시간) 산책을 할 때에도 역시 기도를 하신다고 하니 바로 그 기도의 힘으로 영육간의 건강을 얻으며 젊은이들보다도 더 힘차게 사시나 봐요.    

신부님은 신학생 시절 호주에서 공부하셨고 미국에서 교포 사목도 하셨기 때문에 영어에 능통하여 영어를 쓰는 잠비아에서 언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까 그곳을 선택하셨다는데 주민들이나 교우들과 의사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토속어인 벰바어까지 공부하며 그 언어로 미사도 드리신다니 교우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정말 대단하지요

얼마 전에는 주변에 물 사정이 나빠서 우물을 파느라 고생도 많이 하시고 다 쓰러져가는 성당을 대대적으로 보수해야 하며 화장실 같은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없는 데다가 사제관까지 없어서 이웃의 다른 성당 사제관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끝도 없으신 모양이에요.

 지난봄에는 옛날 교포 사목을 하시던 미국으로 날아가 도움을 청하셨고 이번 달에는 한국에 오셔서 제천과 서울에서 도움을 청하고 가셨어요.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가난한 형제들이 신앙과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들이 작은 나눔을 실천하기를 노사제와 함께 간절한 바람을 가져 봅니다. 너희 중에 가장 작은 이들에게 해 준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기대어서 말이죠.

성마티아스성당 in 잠비아

마지막 사제 생활 5년을 그들에게 신앙의 선물로 주고자 합니다 한국을 떠나 5년간 잠비아 은돌라 교구에 선교 사제로 부임한 김한기 신몬 신부입니다 늘 관심을 갖았던 선교사제의 꿈을 이곳 잠비아에서 이루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디 소임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날까지 가난한 그곳의 교우들과 함께 주님의 사랑 듬뿍 나누며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5) 잠비아 선교 사제의 하루

 http://gaspi.org/bbs/view.php?id=gaudium2&no=379&fbclid=IwAR0uCwCpsrBNnm5CUb

잠비아 선교 사제의 하루
<김한기 시몬 신부 / 원주교구, 잠비아 선교사제>

 기쁨과희망  

2018-07-09 11:23:41 , 조회 : 215 , 추천 : 26 

잠비아에 온 지가 벌써 9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적응이 되어 가고 있으나 아직은 한국에서의 사고방식이나 삶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살았던 삶의 모습을 바꾸기란 쉽지 않고 또 이곳에 산다고 할지라도 한국 사람이니까 그걸 하루아침에 버릴 수는 없지요.  

하루의 일과는 아침 네 시 기상으로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에 새벽 네 시 기상으로 맞추어 놓았습니다. 그것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단 일어나서 양치질부터 하고 건강을 위해 혈압을 먼저 잽니다. 그리고 물을 한 잔 마시면서 아침기도를 준비하지요. 성체조배를 위해 사제관 바로 옆에 있는 성당으로 달려갑니다. 어두컴컴한 성당에 불을 켜고 성체조배를 시작하면서 알퐁소 리구리오 성인의 기도를 바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요새는 본당의 리모델링 관계로 성체를 제 방에 모시고 있기 때문에 방 안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를 시작하지요. 그러고 나서 성무일도의 독서의 기도를 먼저 시작합니다. 독서의 기도를 먼저 시작하는 이유는 교회의 공식기도인 독서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을 읽으며 하루의 삶을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날의 독서 즉 제 1독서와 복음을 영어로 읽습니다. 영어로 읽는 이유는 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소통을 기하고 언어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러고 나서 한국어로도 다시 한 번 읽지요. 성경을 정독한 후 마음에 드는 구절을 선택해서 한 20분 정도 조용하게 묵상을 합니다. 그리곤 영적독서를 선택, 2~30분 정도 독서를 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한 시간이 매우 빨리 지나갑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엔 버남꾸바 성당에서 평일미사가 오전 730분에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성무일도를 바치고 월요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오전 9, 1030분 미사)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는 이곳 동료들과 응접실 겸 TV실에서 오전 7시경에 공동으로 성무일도를 바칩니다. 성무일도를 개인적으로 바칠 경우에는 성무일도 후 저의 개인기도 지향에 따라 돌아가신 부모님, 동생, 친척 ,그리고 잠비아 선교를 후원해 주시는 은인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을 위해 순간적으로 화살기도를 바칩니다. 대상자들이 많으므로 이 시간도 적지 않게 들어갑니다. 기도 중에 일기를 쓸 때도 있습니다.  
 

아침 기도 후에는 방에서 개인적으로 미사 드릴 때도 있고 파티마수녀원이나 세컨다리 스쿨에서 미사를 드리거나 프란시스데일 성당 아침 미사에 참석, 공동으로 미사를 집전하기도 합니다. 성무일도를 개인적으로 바치든지, 공동으로 바치든지 아침 기도 후에는 스마트폰을 이용, 한 시간 정도 걷기운동을 하면서 로사리오 기도도 바치고 스마트폰의 팟방캐스트의 일부를 다운로드 받아서 그걸 들으면서 가니까 전혀 지루한 줄을 모릅니다. 한 시간 산보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지요. 그렇게 하면 대개 8시 반이 조금 넘지요. 식사하고 나서 하루가 시작되는 셈입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엔 성 마티아스 성당에서 오전 7시 반 미사가 있으니까 아침을 간단히 먹고 자동차를 몰고 15~20분 정도 걸려 부리나케 성당으로 달려갑니다. 지금 있는 성당에는 사제관이 없으니까 여기 프란치스데일 미션의 공동사제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화요일이나 목요일 미사가 끝나면 일정을 정해서 신자들 가정방문을 하고 있지요. 가정방문을 해보니까 우리 신자들이 얼마나 어렵게 산다는 걸 몸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움막 같은 곳에 사는 분들도 있고 전기가 없이 지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쁘게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을 보면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성당에서 돌아온 다음 점심식사를 한 후 잠시 쉬다가 걷기운동을 다시 한 번 한 시간 정도 하고 샤워한 후 저녁기도를 하거나 하루를 정리하지요. 그리곤 페이스북에 그날 하루에 일어났던 일 중에 하나를 골라 사진과 더불어 게재합니다. 그러고 나서 저녁식사를 한 후 TV 뉴스를 보거나 휴식을 취한 마음, 저녁시간엔 하루를 마감하면서 그날에 일어났던 일들을 정리합니다. 그리곤 끝기도를 바치고 잠자리에 듭니다. 하루가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어떻게 보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루가 가는 것이지요.  
 

주 중에 이곳 리나드 신학생과 한 번씩 시내에 쇼핑을 하러 가는데 이는 제 차가 짐을 실을 수 있는 큰 차(도요타 하이럭스)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과 음식, 각종 생활용품들을 구입하게 되는데 쇼핑을 하게 되면 매우 피곤함을 느끼지만 공동체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난 518일부터 성당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진정한 선교는 이런 외적인 것에 있기보다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삶을 공유하는 데 있음을 잊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성원을 바랍니다.  
 

< 김한기 시몬 신부 / 원주교구, 잠비아 선교사제>

(6) SCASA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문화예술 월간지)6월호 내용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2470196849697280&set=a.304681582915495&type=3&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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