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21일(목) 교리성당 6대 주임 신부님으로
부임오신 박규환(안젤로) 신부님 환영합니다.
님이 오시는 날에
-윤재 백소윤
보랏빛 저녁이 서서히 내려앉고
대지는 황금빛 물결로 숨을 고른다.
멀리, 달이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나
당신의 발걸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이 순간,
바람조차 숨을 죽이고
풀잎들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다가올 이름을 기다린다.
당신이 오시는길,
빛과 어둠의 경계가 풀리고
하늘과 땅이 하나의 고백으로 번진다.
그 고백 위에 나는 서 있다.
손끝에, 가슴끝에, 온 마음 끝에
당신을 맞이하며.

부임오신 박규환(안젤로) 신부님 환영합니다.
님이 오시는 날에
-윤재 백소윤
보랏빛 저녁이 서서히 내려앉고
대지는 황금빛 물결로 숨을 고른다.
멀리, 달이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나
당신의 발걸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이 순간,
바람조차 숨을 죽이고
풀잎들은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다가올 이름을 기다린다.
당신이 오시는길,
빛과 어둠의 경계가 풀리고
하늘과 땅이 하나의 고백으로 번진다.
그 고백 위에 나는 서 있다.
손끝에, 가슴끝에, 온 마음 끝에
당신을 맞이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