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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이 알고 싶다!
< 카톡 보낼 때 많이 틀리는 낱말 >

A씨는 최근 썸남에 대한 이미지가 산산조각 났다. 문자 메시지에서 상식 수준의 맞춤법을 틀렸기 때문이다.

‘어떻해 이게 않돼’라는 썸남의 한마디는 이미지를 회생 불가 수준으로 만들었다. A씨는 카톡을 읽은 뒤 답장을 보내지 않고 핸드폰을 꺼버리고 말았다.

이처럼 문자 메시지 비중이 커진 요즘 시대에 맞춤법을 지키지 않으면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다. 때문에 사랑을 시작하는 일부 사람들은 맞춤법 검사기까지 사용하며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카톡 보낼 때 많이 틀리는 낱말 15가지를 소개한다. 달달달 외워 A씨의 썸남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

❘ 어의없는 → 어이없는
어의는 궁궐에서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전담해 치료하는 의사를 뜻한다. 황당한 일을 겪었을 때는 어이없다가 맞다.

❘ ‘A’보다 ‘B’가 더 낳다 → ‘A’보다 ‘B’가 더 낫다
‘낳다’는 동물이 새끼를 낳을 때 쓰는 말이다. 많이들 착각하는 단어다. 무엇과 비교해 월등하다는 뜻으로는 ‘낫다’를 사용해야 한다.

❘ 어떻해 → 어떡해
어떻게는 ‘어떻다’라는 단어 뒤에 ‘~게’가 붙은 형태다. 즉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이 ‘어떡해’다.

❘ 왠만하면 → 웬만하면
‘왠만하면’이라는 단어는 우리말에 없다. 무조건 ‘웬만하면’이다. 잊지 말자.

❘ 구지 → 굳이
‘구지’는 옛날 옛적 성을 쌓아놓고 전쟁을 치르던 때 적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성 주변에 파놓은 도랑을 뜻한다.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라는 뜻으로 쓸 때는 ‘굳이’가 맞다.

❘ 희안하다 → 희한하다
희한하다는 매우 드물고 신기하다는 뜻이다. 한자로는 드물 희(稀), 드물 한(罕)에 ‘~하다’가 붙어 만들어진 말이다. 한자 ‘드물 한’을 기억하자.

❘ 뵈요 → 봬요
‘뵈다’는 ‘봬’라는 말이 된다. 그 뒤에 보조사 ‘요’가 붙을 경우 ‘뵈어요’, 혹은 ‘봬요’가 된다.

❘ 역활 → 역할
역할은 원어로 쓰면 부릴 역(役), 나눌 할(割)이다.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임무를 뜻하는 말이다.

❘ 않해 → 안 해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다. 않해를 풀이하면 ‘아니하해’라는 말이 된다. 우리나라 말이 아니다.

❘ 오랫만에 → 오랜만에
‘오랫동안’을 혼동해 ‘오랫만에’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오랜’이 맞다.

❘ 안되 → 안 돼
한글에서 ‘되’라는 말이 끝나려면 ‘종결어미’가 붙어야 한다. ‘되의 종결어미는 ’어'다. 따라서 단독으로 ‘되’만 쓰는 경우는 없다.

만약 ‘되’와 ‘돼’가 헷갈린다면 그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보자. 가령 ‘안 되 → 안하’는 말이 안 되지만 ‘안 돼 → 안 해’는 말이 된다.

❘ 어따 대고 → 얻다 대고
얻다는 ‘어디에다’의 준말이다. 즉 ‘얻다 대고’는 ‘어디에다 대고’로 풀이된다.

[인사이트] 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