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루카 16,20)./2021-03-04/변혜영.
라자로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루카 16,21).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은 매우 은혜로운 일이며 감사를 드려야 하는 일이다. 또한 육신이 건강한 것도 주님의 큰 은혜이며 해야 할 것들을 마음대로 하는 것은 큰 축복이다.
그리고,
어떠한 질병이나,
사회적인 여러 요인들이 부족하고 열악해도,
진심으로 하느님께 의지하면서 한발짝씩 걷다보면,
어떻게 해야 주님의 일치안에서,
그분의 뜻을 알아 듣고 행할수 있음을 알게된다.
어제는,
오전에 밭에서 풀뽑기를 시작했고,
오후에는 주방에서 저녁준비를 했는데,
저녁이 되니 무척 피곤했고,
끝기도후엔 완전히 기절해 버렸다.
그동안 주방소임을 하지 않은 날이 좀 길고,
오전 오후 쉬지 않고 온전히 소임을 하니까,
그것이 습관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으로만 움직였더니,
체력이 그것을 받쳐 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하는 풀뽑기와 음식준비가 재미있었고,
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할수 있는 그런 날이 었기에,
힘든 것도 감사드리게 된다.
아침 알람에 벌떡 일어 났지만,
몸이 너무 축 쳐저서, 그냥 누워서 쉬었고,
아침 청소시간에 나가서 청소를 하면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다.
이런 저질 체력을 보면서,
이젠 체력 단련으로 좀더 민첩하게 움직여도,
지치지 않도록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비온 후에 풀뽑기는 땅이 촉촉하여 풀이 잘 뽑혔고,
오랜 만에 하는 주방소임도, 옛날의 기억들이 나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가 오늘 복음 말씀인데,
이 대목에서,
부자가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다는 것이(루카 16,24).
의미 심장하며, 잘 새겨 들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된다. 오늘의 나의 기쁨과 행복이 전부인양 살아 가는 것은 타인에 대한 따뜻한 사랑의 실천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늘 자신을 보면서 이웃의 처지와 상황에도 관심을 가지고 돌볼수 있어야 한다.
지구위에서 홀로 살수 는 없다.
모든 것들이 서로에게 좋은 작용을 하여 살아 가며,숨을 쉬게 되기 때문이다.....................*^^*!!!
맑은 공기도,시원한 마실 물도,태양의 따스함도,갖가지 여러 가지 좋은 인간에게 유익한 것들도,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잘 사용하고 잘 돌보아야 한다. 삼위일체 아버지 하느님!!! 저희들이 창조물들과 하나되어 기쁨을 노래 하게 하소서.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