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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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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바깥은 캄캄하고, 고요합니다. 달빛과 별빛만이 반짝이고 있구요. 바람은 약간 시원하기도하고 쬐금 쌀쌀하기도 합니다. 벚꽃은 환하게 밝게 빛나고 있고,모두가 자느라 참 조용하기도 한데요.

 

빨래를 돌려두고,멍하니 앉았습니다. 이젠 뭘할까 싶습니다. 일을 할까,글을 쓸까,책을 읽을까,뭘 하면 좋을까!!!

 

월요일은 정말 무지 시간이 빠르게 지나 갔습니다. 새벽미사후에 혼자 먼저 아침밥을 챙겨먹고서 외출을 했습니다. 범일성당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요. 출근시간이어서 지하철안은 정말 복잡했고, 사람들이 많아서 꽉 찼습니다.

 

작년에 한번 가 보았으나, 성당까지 가는 길이 새롭기만 했습니다. 장례미사에 참례한후에 오기 바빴습니다. 공동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분께 부탁을 하고 왔기에 바쁜 발걸음으로 와야 했는데요. 그래도, 편의점에서 마실것을 한게 사서 마시고 빨랑빨랑 걸어서 왔구요.

 

봉사자들이 와서 일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근데요. 조용하게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수다를 하면서 일을 하는 것이 약간 쬐금 좀 그랬는데요. 별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전날에 테이블과 간식상을 준비했었고요. 수다스럽게라도 와서 봉사를 해 주시니 감사할 뿐이었지요^^*

 

우편발송은 화요일로 미루었습니다. 우편발송비가 없어서 그랬습니다. 미리 청구하여 받아 두지 않았기 때문이죠. 근데요. 우편료도 30원 올랐습니다. 4월1일부로요.

 

실은 어제 밤, 야근을 좀 하려고 했는데요. 성가연습하고 나니까, 너무 늦어서 그냥 좀 일찍 잤습니다. 화,수, 목요일 오전까지 부지런히 하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사무실에 있는 각종 쓰레기를 정리 하여 버렸습니다. 종이류, 비닐류, 일반류, 병류등등~~

자주 자주 쓰레기통을 버려야 하는데요. 저는 가득 채워서 가끔씩 쓰레기 정리를 합니다. 정리정돈을 하고 나면 정말 시원합니다. 청소는 참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주변 청소를 하면 마음까지 청소가 되거든요.

 

뜨락에 있는 벚꽃들이 완전히 다 피었습니다. 몽실몽실 팝콘같은 탐스러운 벚꽃이 마음을 밝혀 주어서 고맙고 기분 좋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낮기온이 엄청 올라 가서 여름같기도 합니다.

 

돌아오는 9일날,인천에서 부부가 온다고 하는데요. 빨랑 그날이 와서 반가운 만남을 할 생각을 하니,이번주간은 엄청 빨리 시간이 갈것 같구요. 왠지 이번 4월은 평생 가장 빠른 속도로 달려 갈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발걸음에 꽃비를 뿌려 축복을요^^*~ ~DSCN526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