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 16:17

+.휴가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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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이브/2018-11-21/변혜영.

몇시간만 있으면 목요일이고, 열흘간의 휴가가 시작된다. 그래서 일까, 너무 좋아서 잠이 오지 않는다. 그래도 내일을 위하여 잠을 자기는 해야 한다. 아침기도와 미사엔 참례를 해야 하니까 말이다. 휴가동안 먹을 간식도 준비했고,내일 아침을 먹고는 금정산에 가려 한다. 가다가 고봉민에서 김밥을 사서 가지고 가려 한다. 혹시 김밥집이 문을 열지 않았으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서 가면 된다.

 

금정산을 가지 않은지도 좀 된다. 늘 바라만 보았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그리고,만나는 약속도 좀 잡았다. 토요일과 월요일, 금요일에 약속을 했다. 모두 점심 약속이다. 만나는 이들이 바쁜 관계로 그렇게 되었다. 그렇게 라도 만날 수 있으니 좋다. 감사하고, 열흘이 금방 지나 갈 것 같다. 휴가는 언제해도 좋은 것,즐거운 일이다. 옛날에는 휴가의 필요성을 잘 몰랐으나, 지금 보니 꼭, 휴가는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

 

잘 쉬고 나면, 더 열정적으로 살수 있으니 말이다. 내일 산에 매고 갈 가방도 준비되어 있고, 물병에 물도 2병 담아 두었다. 보온병에 커피만 타면 될 것이고, 온종일 예수님과 시원한 데이트를 즐기면 된다. 금정산의 길들이 그대로 일지, 조금은 변화가 있을지는 내일 가보면 알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서면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하차하여, 성지곡수원지를 통과하여 금정산 줄기를 따라서 걸으면 된다.

 

범어사로 내려와서 산 아래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편의점을 하시는 자매님을 시간을 봐 가면서 가던지 그냥 집에 오던지 할 것이다. 아님, 걸어서 집에 까지 올수도 있다. 이번 휴가는 걷는 즐거움을 느끼는 휴가이다. 그리고, 반가운 이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휴가이다. 틈틈이 금정산에 가려는데, 휴가의 대부분은 금정산에서 보내게 된다. 진하게 금정산과 만나서 추억을 만들까 한다.

 

언젠가 금정산에 갔을 때 범어사에서 돌계단을 오르면서 안개가 자욱했는데, 성지곡으로 내려 올때까지 온통 안개가 자욱하여 조심조심 겨우 산에서 하산한 경험이 있다. 5~6시간을 훈련을 받은 느낌이었다. 그때도 군데 군데 오면서 몇몇 사람을 만났는데, 참 반가웠다. 극기훈련을 한 그날이전과 이후에 더 이상 안개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열흘간의 날씨정보를 검색해 보았는데, 날씨는 좋았다.

 

금요일엔 울산에서 터미널에 하차하여 만나기로 했는데,친구를 만나고는 그녀는 직장으로 가고 나는 태화강변까지 걸어서 갔다가,언니가 퇴근할 무렵에 언니 집으로 갈까 한다. 1박2일 언니집에서 보내고는 귀원이다. 벌써 시작도 하지 않은 휴가의 여정을 다 지나 온 듯 하다. 무엇보다 산을 많이 그러니까, 온종일 가게 되어 좋다. 산에서 치유가 일어 나겠지!!! 우울증을 산에 버리고 와야 겠다.

 

친구는 학교에서 공부중이라고 문자가 왔다. 열공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어떤것이든지 성실히 하는 모습은 주변에 기쁨을 준다. 휴가도 성실히 보내고,그 이후엔 더 예쁘게 살아야지!!! 몇시간만 있으면 목요일이고,휴가, 출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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