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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 심포지움에 가다

경주로 가는 차창밖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고,함께 동행하는 이들과의 수다가 또한 즐거웠는데요. 대부분 별 생각 없이 주변의 변화들에 민감하지 않은 제가 저는 좀 이기적, 많이요, 그래서 옆에 사람들의 불편함이나, 괴로움,힘듬에 대해서 눈감고 안보인다 하면서 사는 무척이나 방관자 적이고 다른 이들이 잘 하겠지 하면서 미루는 참 딱한 부류입니다.

 

제목이 환경생태 심포지움이기에 무슨 환경일까, 하면서 잠깐 의문의 생각을 했을뿐 정말로 생각이 없이 갔다는 것을 그곳에 가서 강연을 들으면서 참 많이 잘 관심없이 살아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연자 네분의 열띤 전달에 졸리지도 않았구요. 아! 정말 무심하게 지내온 자신을, 현재의 그리고 후손들에게 죄송했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히 잘 사는 것 매우 소중합니다. 하지만, 옆의 사람들, 그리고 다른 이들의 행복에 대하여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 합니다.

 

타인의 그리고, 미래의 후손들의 삶까지도 살펴야 하는데, 바로 눈앞의 이익과 자신의 평안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그런 삶을 살아온 시간들이 참 죄송합니다.

 

근데,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아닌 분들도 있지만,자신의 삶의 길을 가기도 바쁜 그래서, 주변을 살피고 돌보는 것에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네분의 강연자가 4시간동안 꽉 채운 그 시간속에서 마지막엔 질의응답 시간이었으나,그 곳에서 꼬박 4시간을 들으면서 정말로 생각없이 그곳에 앉아 있는 자신을 보며 참 딱하기도 했습니다.

 

요즈음의 현실에서 환경생태 하면 뭐가 생각 나십니까? 저는 환경생태 하기에, 자연에 대하여 뭐 그런 것인가 하면서 그 정도로 그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강연의 주제는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완전 처음엔 다른 이야기 였다고 느꼈습니다.

 

4시간이 흐른후에 저는 나만 이런가! 보통 시민들은 다 이러 하겠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살기가 바쁘다는 현실로 정작 살피고 돌아 보아야 하는 것을 놓치고 사는 그런 일상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사실입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죽어도 내 가족이 괜찮으면 괜찮고, 옆에서 굶어서 고생을 해도 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내가 굶주리지 않으니 괜찮고,이웃동네에 지진이 일어나도 우리동네에 그렇지 않으니 괜찮고,방사능 피해로 걱정과 근심으로 이주하지도 못하는 이들의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 하는 현실에도 자신은 현재 안전지대에 있으니 모르겠다는 방관자의 자세로 괜찮고,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적용되면 그때는 지금과 같이 괜찮다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눈을 열고, 마음을 열고, 귀을 열고,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과 나라안의 소식과 우주안의 소식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생각을 하면서 자신에게 이웃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에 민감해야 하고, 답을 찾아 고민을 해야 합니다. 이웃,국가,세상을 탈핵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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