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루카 14,3)./2020-10-30/변혜영.

오늘 복음에서 (루카복음 141~~6절까지),수종병자를 고쳐 주시는데, 아들이나 소가 물에 빠지면 살려 주듯이, 주님께서도 수종병자를 완치 시키시는데, 바리사리들과 율법교사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수종병이란?

=>전염성 독혈증의 하나,

대장균의 혈청에서 산생되는 독소가 장으로 흡수되어 일어난다.

 

무슨 병이 든지, 병은 고통이요,고행이며,불편이요,죽을 맛이다.

 

오늘은 월말이 다가와서, 한달 결산을 해야 하는데, 몇 달동안 좀 틀려서 고생을 했고, 그래서, 오늘은 너무 스트레서 받지 않고 해야지 하는 맘이다. 좀 못하면 어떻고 좀 틀려도 좋다!!!

 

어떻게 기계도 아니고 좀 느슨한 구석이 있어야, 사람같은 느낌이 듣다고 나는 생각하며, 나의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나는 더 다른이들과의 소통이나 만남이 감사하고, , 이런 면이 있으니, 다른 이들의 틀린 부분이나,모자라는 것들에 대하여 너그럽게 마음을 열수 있게 된다.

 

그동안 지금까지의 일생동안,

나는 참으로 여러 가지로 나의 틀이 있어서 그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매우 피곤해 하면서 짜증을 내고,자책을 하고,마음안에 화를 가득 담고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열기를 가지고 있었고,

그랬는데,

최근 몇일간 나의 삶을 돌아 보면서,

또한 내게 일어난 여러 가지 무수한 것들을 겪으면서,

온전히,

나는 없어 졌고,

남은 것은,

하느님의 사랑뿐이다*^^*.

 

하느님의 사랑속에 있으면,

어떠한 것이 와도,

불편하거나,

싫거나,

밉거나,

화를 내고 싶거나 하지 않게 된다.

 

우리들을 좀더 성장 시키고 성숙하게 만드시는 분은 성령님이시고,나의 안에서도,다른 이들 안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심으로써,지금의 세상은 그나마 이렇게 움직이고 있고, 우주도 그렇고,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모습이 주님 닮은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고,이끌어 주시기에,

우리들은 서로의 다름과 올바름의 기준이 달라도 서로에게 손가락질 하지 않는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네 인생에 꽉 차 있고,

그래서, 우리들은 순간 맞지 않는 것을 멈추어 생각해 보고 서로를 위하여 이해와 너그러운 마음으로 덮어 주고,이끌어 주고, 서로을 용서 하게 된다.

 

용서는 하느님의 사랑이다*^^*............!!!!!!!!!!!!~~~~~~~~~~~~~...

 

용서 하는 자는 하느님과 일체가 되었으며,관상의 최고 단계에 이른 것이다. 사랑 한다고 하면서, 잘못한 이를 용서 하지 못하면, 그것은 좀 그렇죠~~~!!!.......

 

저도 일평생 순간 순간 저와 다른 이들을 대면 할때는 피하고 싶은 맘 있었고, 되도록 부딪히지 않으려 했으나,한번 피하면 비슷한 경우가 더 여러번 생기는 것을 자꾸만 체험 하면서,이제는 한번 오면 목숨을 걸고 부딪히고,그것에서 결론을 빨리 만들어서 처리를 하고자 합니다.

 

미루면,

언젠가 반드시 그와 상응하는 경우가 옵니다.

그러니,

그 상황앞에서,

눈을 부릅뜨고,초전 박살을 내어야 하고,

그것이 우리들의, 영적 투쟁입니다.^^*.

 

결국,

우리의 숙제는 사랑인데,용서인데,이것들은 =>영적 투쟁입니다.

 

오늘 아침에 김을 먹게 하심,

삶은 계란을 먹게 하심,

귤을 먹게 하심, 삼위일체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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