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들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요한 20,8)./2020-04-10/변혜영.

열두명의 제자들이 최후만찬을 하고,정원에서 님이 잡혀서 가는 동안 제자들은 다 도망가 버리고,이 장면에서 오늘 성금요일 예식에서,사제가 제단앞에 엎어져 누워 있는 대목에서,나는 모친에 대한 죄스러운 마음에 마음이 착찹 했었다.

 

어머님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의사 선생님이 입원하여 치료를 하자고 하는데, 그 앞에서 그냥 집으로 가겠다며 어머님을 모시고 나와서 병원 홀의 의자에 앉아서 이 사실에 대하여 말을 전했고,어머님은 치료를 전혀 받지 못하시고 하늘나라로 가셨는데,오늘의 사제가 완전히 부복하여 하느님앞에 누워 있는 모습이 바로 내가 평생동안,걸어가면서 해야할 몫이라는 것을 전하여 왔다.

 

5월이면 어머님의 기일이고,물론 본가에서는 음력으로 기억하시겠지만,나는 양력으로 기억하고 있다.

 

님의 죽음앞에서 체포되어 가는 모습에서,제자들은 무서움에 혼비백산하고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면서,또한 베드로 사도는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고,꼭 베드로 사도의 모습이 나의 모습 같다.

 

나는 약한거나,아프거나 하는 이들을 보면,또한 나보다 어린 사람들을 대할때면,마음도 몸도 매우 조심스럽다. 물론 동기들이나,어른들도 그렇지만,젊고 어린사람들이 대하기가 더 마음을 쓰게 된다^^*.

 

크리스탈을 다루듯이, 유리 그릇을 다루듯이, 말이다!!!

 

작년에는 파스카 성삼일동안 매번 복사를 한가지씩 했는데, 올해는 전혀 참가 하지 않고 내 자리에 앉아서 편안하게 앉아만 있을수 있어서 또한 고마운 체험이다~~^^.

 

콩나물이 들어간 라면을 오늘 먹었는데,개인적으로 나는 라면을 좋아 하고,가끔씩 먹는데 이런날은 언니나 오라버니(오빠)랑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난다. 나는 오빠라고 하는 것이 어색하여 그냥 오라버니로 하겠다고 했는데,기분 괜찮으신지 모르겠다!!!

 

나는 하늘나라에서 이 세상에 파견 받아서 올 때,남성으로 오고 싶었는데, 하느님께서 여성으로 가라고 하셨고,부자집에 가고 싶었는데,매우 매우 가난한 집에 태어 나게 되었다. 그래서,나는 하느님께 불만을 표현 했지만,순명을 해야 해서 시골의 가난한 집에 태어 났고,다행히 아가야의 얼굴이 예뻐서 귀여움을 받았다^^*~~~!!!.

 

나는 우암동의 아동센터에서 근무할 때,가톨릭 신자 학생들과 부활절 미사에 같이 참례하면서,성탄절 미사에 참례 하면서,부활도,성탄도,모든 전례력이 하나라고 느꼈다.

 

미사와, 칠성사와, 교리와, 어떤 문헌들이,성경과,성모님 발현과 알파요 오메가이신 주님안에 모든 것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니까,축약하면=>삼위일체이신 하느님안에 모든 생명체는 하나이며,일치라는 말이다.

 

6개월간의 개(누리)에게 훈련을 나름대로 했는데,처음보다는 다른 이들에게도 잘 가고 나만 쫓아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처음 약 일년 되기전에는 완전히 뭐랄까 너무 쫓아 다니면서 있으려 하니까,사실 일하면서 개에게 시간을 많이 놀아 줄수가 없는데,그리고,팔목을 어릴 때 물린 이후라서 개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으나 보는 것은 좋은데,가까이 하는 것은 힘들었고,6개월간의 시간동안 내가 마음이 정리가 되었다!!!^^*.

 

이번에는 부활카드를 한 장도 쓰지 않으려 했으나,어떻게 성령님께서 축하속지를 쓰도록 인도하여 주시어 보내고,아직 보내지 않은 것도 있고 그렇다****^^.

 

오늘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구청에 튜울립 꽃들이 있었는데,세가지 종류의 색깔이었는데 참 예쁘고,보리도 화단에 있었는데,시골의 추억이 생각났고,우체국에도 갔었는데,우편 발송차 오신 이들이 꽤 있었다!!!

 

부활하신 님께서,“평안하냐?”(마태28,9).하시는데,모든 이들이 여러 사정들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드리며,공동체의 구성원들 모두가 매일 기도 하고 있고,모든 우리들의 삶안에서의 불편함은 말끔히 사라지며,깨끗하여 졌다.

 

지금까지,참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기 저기 잘 살폈는데,이것도 이젠 봉헌 드렸다.님께서 나에게 바라시는 것은,그냥 기쁘게,감사히,기도안에서 말씀의 열매를 따 먹으면서,서로 서로 사이 좋게 살면 된다고 하신다~ ~ ~^*^ .

 

결국,

자신의 욕심을 내려 놓고,

모든 하느님의 창조된 생명들을 사랑하면서,

사랑이 되어,

사랑으로 살라고 하신다, “사랑은=하느님=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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