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697호 2022. 3.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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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 65항~75항 |
66. 창조주와 인류와 모든 피조물의 조화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한다고 여기고 피조물로서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아서 깨어졌습니다. 결국 이는 이 땅을 “지배”(창세 1,28)하는 우리의 임무, 곧 “그곳을 일구고 돌보는”(창세 2,15) 임무를 왜곡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인간과 자연이 맺은 본디의 조화로운 관계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창세 3.17-19 참조).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모든 피조물과 체험한 그 조화가 이러한 불화의 치유로 여겨진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보나벤투라 성인은 프란치스코 성인이 모든 피조물과 맺은 보편적 화해를 통하여 어느 모로 본디의 순수 상태로 돌아가려 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75. 이 땅의 절대적 지배에 대한 인간의 주장을 멈추고 인간이 제자리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조주이시며 이 세상의 유일한 주인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을 다시 알려 주는 것입니다.
『찬미받으소서』 65항~75항 발췌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휴지보다는 손수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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