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호소

   14. 유감스럽게도 환경 위기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찾으려는 많은 노력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자들 가운데에서조차도 해결책을 찾는 데 방해가 되는 태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여기에는 문제 자체의 부인과 무관심, 냉정한 체념이나 기술적 해결에 대한 맹목적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보편적 연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 자신의 문화, 경험, 계획, 재능으로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피조물 보호에 협력할 수 있습니다.
 

16. 이 회칙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되풀이하여 나타나는 몇 가지 핵심 주제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가난한 이들과 지구의 취약함의 긴밀한 관계, 세상의 모든 것이 서로 연결 되어 있다는 확신, 기술에서 나오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힘에 대한 비판, 경제와 발전에 대한 다른 이해 방식을 찾으라는 요청, 모든 피조물의 고유한 가치, 생태계의 인간적 의미, 숨김없는 솔직한 토론의 필요성, 국제 정책과 지역 정책의 중대한 책임, 버리는 문화와 새로운 생활 양식의 제안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찬미받으소서』 13항~16항 발췌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찬미받으소서』 13항~16항 영상 보기 (낭독 : 교구 여성연합회장 배미자 데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