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본당 사목지침의 일환으로 ‘하느님과 친교하기’ 중 신.구약 통독하기를 실천하고자 두 달에 한 번 모임을 계획하였고, 2월 첫 모임으로 시작하여 11월 5일을 끝으로 다섯 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5일 교중 미사 후, 후엔시 교육관에 신부님을 비롯하여 7명의 봉사자, 그리고 주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인 교우들은 복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마지막 주제는 ‘나의 부활 이야기’로 우리의 삶 자체가 부활임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십자가를 짊어짐은 부활로 이어진다는 것임을 강조하셨고, 부활은 복음의 선포로 완성됨을 말씀하셨습니다. 신부님의 ‘부활’에 대한 말씀이 끝나고, 봉사자들의 ‘부활 이야기’가 성가와 성경 구절, 성화, 그리고 본인들의 생활 속 묵상으로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성경 통독에 참여한 교우들 각자의 ‘부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함께가는 주님의 길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5회가 진행되는 동안 개근을 한 교우들에게 봉사자들이 준비한 선물 증정 시간도 가졌습니다. 끝으로 신부님께서는 부활은 또 다른 시작이고, 함께가는 여정에 나의 것을 오롯이 내어 놓는 것이야말로 주님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길임을 말씀하셨습니다. 1년 여간의 ‘성경 통독’을 준비한 안종숙 프란체스카, 나하나 유스티나, 나수진 데레사, 황선예 데레사, 태은지 헬레나, 원혜성 요안나 자매와 특별히 기타 반주 봉사를 해 주신 안은영 엘리사벳 자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영육간 건강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