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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주일에 예비 신자 성지 순례가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5명의 예비신자들이 모여 붕따우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날 교리 선생님이신 도나타 수녀님께서도 동행하시어 한껏 의미 있는 순례길이 되었습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묵주기도 5단을 봉헌하였습니다. 그리고 선교분과장님의 친절한 성지 설명과 수녀님께서 베트남과 우리나라 천주교회사를 설명해 주셔서 예비신자들은 더욱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례지는 붕따우 바리아에 위치한 ‘성모 성당(Bai Dau)’이었고, 성체 조배를 마치고, ‘십자가의 길’을 봉헌하였습니다. 또한 ‘묵주 기도의 길’을 걸으며 수녀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붕따우 바다를 바라보며 복된 식사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 순례지는 ‘Nha Tho Mo’ 성당으로 예비신자들은 모두 순교자의 고통을 공감하였습니다. 성전 안에서 각자 기도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통해 신앙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예비신자들은 그 동안의 교리공부를 되새기고, 앞으로 있을 ‘영세식’에 대한 기대를 하였습니다. 예비신자 성지순례 길에 주님이 함께 하시어 은총이 별처럼 쏟아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5월에 영세를 받는 예비신자들 모두 주님의 새 자녀로 탄생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