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후엔시 성당에서 올해로 16번째 생일을 맞는 ‘본당의 날’이 한국 순교자 대축일에 봉헌되었습니다. 2017년은 믿음, 2018년은 희망, 그리고 올해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본당의 날’은 공동체가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임신부님께서는 감사 미사 강론에서 ‘본당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주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권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미사 후에는 후엔시 교육관에 모두 모여 구역에서 준비한 점심을 나누며, 오랜만에 화합의 장을 열었습니다. 또한 보좌신부님의 노래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교우들은 행복감을 맛 보았습니다. 4구역 3반 자매님들의 노래로 한껏 흥이 올랐고, 주임 신부님의 재치 있는 유머와 노래는 교우들의 박수를 받으시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오랜 시간을 한 교우들에게 ‘홀로 아리랑’은 가슴 뭉클한 합창이 되었습니다. 소박하지만 큰 사랑을 나눈 이번 ‘본당의 날’은 9월 29일에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주임 신부님의 마지막 ‘본당의 날’이라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공동체에게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주신 주임 신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번 행사에 발벗고 봉사하신 모든 분들께도 주님의 사랑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사랑이심을 깨닫게 해 주신 주님께 ‘본당의 날’을 봉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