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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편지

2020-01-24 21;55;31.JPG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나는 내 제자들을 통해서 이 편지를 너에게 보낸다.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며 얼마나 너를 돌봐주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내가 너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의미 있는 부분이 되기를 원하는지 알아주기를 바란다.

오늘 아침 너가 잠에서 깨었을 때 난 이미 나의 포근한 햇빛으로 너의 방을 가득 채워주었지. 사실 나는 너가 안녕하고 내게 인사해 주기를 바랬는데 너는 하지 않더구나. 너무 이른 아침이라 나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구나 생각했단다.

너가 문을 나설 때 난 다시 한번 너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부드러운 미풍으로 너의 얼굴에 키스해 보았고 꽃내음 가득한 향기로운 숨결로 네게 다가갔지.

그리고는 나뭇가지 위에 앉은 새들을 통해 나의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지.
그런데도 넌 나를 그냥 스쳐지나가 버리더구나. 얼마 후에 난 너가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너를 바라보았지. 정말이지 난 얼마나 너가 나와도 이야기 해주길 바랬는지 모른단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넌 계속 나에게 한마디도 건네지도 않고 네 할 일만 하더구나. 오후에 네게 신선한 소낙비를 보내면서 반짝이는 빗방울로 너에게 신호했지 거기다 너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천둥으로 한두번 소리지르기까지 했단다.

그리곤 솜털같이 하얀 구름 사이로 널 위해 아름다운 무지개도 그려 보았지. 그러면 너가 나를 쳐다 보겠거니 했는데도 더는 나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더구나. 너가 하루를 마무리지을 저녁 무렵 난 네게 고운 석양을 보냈고 그 후엔 나의 별들을 통해 너에게 수 천번 윙크를 보내며 너가 나를 알아보고 한 번쯤이라도 나에게 윙크라도 해 주길 바랬단다.

하지만 넌 결국 나를 모른 채 하더구나. 밤에 너가 잠자리에 들 때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위해 난 너의 얼굴에 달빛을 비추어 주었고 너가 잠들기 전에 잠깐만이라도 나와 이야기 해 주길 바랬지만 넌 한마디도 하지 않더구나. 난 정말 너무도 마음이 아팠지만 밤새도록 잠든 너를 지켜보면서 아마도 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나에게 반가운 인사를 해주리라 생각했단다.

이렇게 매일 매일을 난 너가 나를 너의 목자로 받아주길 바라면서 경이롭고 신기한 방법을 통해 내 자신을 너에게 알리고자 했단다. 너에 대한 나의 사랑은 푸른 하늘보다 더 높고 싶은 바다보다 더 깊단다. 난 너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고 또 너에게 나누어 주고 싶단다. 제발 내가 똑바로 들을 수 있게 한마디만 해다오



사랑하는 너의 영원한 친구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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