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소개

예수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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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나는 내 제자들을 통해서 이 편지를 너에게 보낸다.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며 얼마나 너를 돌봐주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내가 너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의미 있는 부분이 되기를 원하는지 알아주기를 바란다.

오늘 아침 너가 잠에서 깨었을 때 난 이미 나의 포근한 햇빛으로 너의 방을 가득 채워주었지. 사실 나는 너가 안녕하고 내게 인사해 주기를 바랬는데 너는 하지 않더구나. 너무 이른 아침이라 나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구나 생각했단다.

너가 문을 나설 때 난 다시 한번 너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부드러운 미풍으로 너의 얼굴에 키스해 보았고 꽃내음 가득한 향기로운 숨결로 네게 다가갔지.

그리고는 나뭇가지 위에 앉은 새들을 통해 나의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지.
그런데도 넌 나를 그냥 스쳐지나가 버리더구나. 얼마 후에 난 너가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너를 바라보았지. 정말이지 난 얼마나 너가 나와도 이야기 해주길 바랬는지 모른단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넌 계속 나에게 한마디도 건네지도 않고 네 할 일만 하더구나. 오후에 네게 신선한 소낙비를 보내면서 반짝이는 빗방울로 너에게 신호했지 거기다 너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천둥으로 한두번 소리지르기까지 했단다.

그리곤 솜털같이 하얀 구름 사이로 널 위해 아름다운 무지개도 그려 보았지. 그러면 너가 나를 쳐다 보겠거니 했는데도 더는 나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더구나. 너가 하루를 마무리지을 저녁 무렵 난 네게 고운 석양을 보냈고 그 후엔 나의 별들을 통해 너에게 수 천번 윙크를 보내며 너가 나를 알아보고 한 번쯤이라도 나에게 윙크라도 해 주길 바랬단다.

하지만 넌 결국 나를 모른 채 하더구나. 밤에 너가 잠자리에 들 때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위해 난 너의 얼굴에 달빛을 비추어 주었고 너가 잠들기 전에 잠깐만이라도 나와 이야기 해 주길 바랬지만 넌 한마디도 하지 않더구나. 난 정말 너무도 마음이 아팠지만 밤새도록 잠든 너를 지켜보면서 아마도 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나에게 반가운 인사를 해주리라 생각했단다.

이렇게 매일 매일을 난 너가 나를 너의 목자로 받아주길 바라면서 경이롭고 신기한 방법을 통해 내 자신을 너에게 알리고자 했단다. 너에 대한 나의 사랑은 푸른 하늘보다 더 높고 싶은 바다보다 더 깊단다. 난 너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고 또 너에게 나누어 주고 싶단다. 제발 내가 똑바로 들을 수 있게 한마디만 해다오



사랑하는 너의 영원한 친구 예수


역대 신부님(초대~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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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성당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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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 소속 성당  .

설립 목적

6·25 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부산에 모여 들어 신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동구 지역의 신자들을 사목하고, 지역 주민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초량성당을 설립하였다.

 

변천

1951년 미국인 메리놀 외방선교회 선교사인 카놀 요셉(Josep-W. Connors)[한국명 권약슬(權若瑟)] 신부가 초량에 정착한 후, 대구교구에 본당 설립을 신청하였다. 대구교구에서는 카놀 신부의 요청을 수락하고 195151일자로 본당 설립을 인가하며 초대 본당 주임 신부로 카놀 요셉 신부를 임명하였다. 요셉 카놀 신부는 적산 가옥 두 채를 구입하여 초량공교회로 사용하였다.

195611월 천주교 부산교구에서는 처음으로 임마꿀라타 꾸리아[쁘레시디움의 상급 기관]를 창단하여 동구 지역 외교인 선교에 앞장섰다. 1957530일 초량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622월 가톨릭노동청년회[J.O.C]를 설립하여 부산 지역 노동 운동의 효시가 되었다. 성당 건립 필요에 따라 성당 신축 기성회를 조직하여 모금을 하고 전 신자들의 노력으로 성당 건립이 완공되었다. 이에 1962830일 신축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19641월 본당의 소식지인 겨자씨를 발간하여 현 천주교 부산교구의 주보인 가톨릭 부산의 모태가 되었다. 초량성당에서 19627월에 수정성당이, 196710월에는 구봉성당이, 1969년에는 화교성당과 영주성당이 분리해 나갔다. 198512월 부산 지역 본당에서는 처음으로 지속적인 성체조배회를 발족하여 다른 본당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신자들의 성체 신심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사는 일요일에는 오전 630, 1030분 두 차례 있다. 평일에는 월요일 오전 630분 화요일, 목요일에는 오후 7, 수요일, 금요일에는 오전 10시에 있다. 토요일에는 매월 첫주 신심미사 10, 초등부, 중고등부와 특전 미사를 겸해 오후 630분에 있다. 본당 지역의 인구 감소로 세례식은 연 2(부활, 성탄) 거행한다.

 

현황

1990년대 들어서면서 지역의 낙후와 인구의 감소, 그리고 신자들의 노령화로 인해 본당의 복음화 사업이 어렵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2020년 교역자로는 주임 신부 1 사무장 1명 등이 있다. 교우 수는 3,151명이며, 수호성인은 예수 성심이다. 성당은 대지 1,060정도이며, 주요 건물로는 성당을 비롯하여 사제관, 수녀원 등 건평이 2,034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초량성당은 설립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동구 지역 복음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훌륭히 완수하면서, 다방면에 걸쳐 천주교 부산교구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천주교 부산교구 최초로 꾸리아, 가톨릭노동청년회,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등을 발족하여 신자들의 신심과 사회 교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참고문헌

교구 30년사(부산교구사편찬위원회, 1990)

초량성당 오십년사(천주교 부산교구 초량성당, 2001)

2012년도 교세 통계표(천주교 부산교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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