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심합니다.
제삶에 고통을 준 이들의 잘못을 무조건 용서하겠다고...
산다는 것이 가슴에 촛불을 하나 켜는일이라면 반드시 용서의 촛불을 켜야한다고,
용서하고 싶은 마음과 용서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서로 싸워 만신창이가 될때는
신께 도움을 청하겠다고 결심합니다.
나약한 인간인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도저히 용서의 강을 건널수가 없습니다.
도움을 청하면 신께서 저의 잘못을 두배만 용서해주시겠습니까.
몇백배 더 용서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용서는 어쩌면 신의 고유한 일, 아무도 침범할수 없는 신의 고유한 영역입니다.
신말고는 아무도 용서하는 일을 못할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쩌면 진정한 용서가 아닐지 모릅니다.
신의 손길을 거쳐야만 진정한 용서에 이르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