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소개

청학성당 소개

청학성당은 1890년 모이세 죠조(Moyse Jozeau, 한국명 趙德夏) 신부가 청학동의 절영동성당에 부임하였습니다. 1891년에 초량으로 본당이 이전하자 이곳은 공소가 되었다. 1907년에 공소 경당 및 강당을 건립하였고, 1932년 10월 30일 초대 주임 신부로 김선배[사도 요한]신부님이 부임하면서 본당으로 승격되어 청학성당이 되었다 1932년 본당 설립을 승인받아 범일성당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성당이다. 1956년 12월 현재의 성전을 유럽식 고풍을 그대로 살려 신축하였습니다.

* 성전 건축 양식

공간 구조는 교회의 초기 바실리카[고대 로마 시대 밀라노 칙령 이후 만들어진 교회 건축으로, 로마 시대 당시에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공공건물의 역할을 담당한 건축물을 교회 건축의 모델로 삼아 지음. 공간 구성은 제대 부분, 복도 부분, 신자석 등으로 나뉘며, 직사각형의 평면으로 구성됨] 형식을 가지고 있다.

규모는 대지 면적 4,159.28㎡, 연면적 416.88㎡, 건축 면적 363.27㎡의 지상 2층 건물이며, 외부는 적벽돌로 치장되어 있다. 현재도 건립 당시의 모습과 디테일을 간직하고 있다. 성전 내부로 들어가면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설치되어 있어 분위기가 변화되며, 뒤쪽에 메짜닌 플로어(Mezzanine Floor)[연극 오페라 공연에서 요정 또는 악마의 등장이나 퇴장을 맡은 사람이 머무는 무대 밑의 공간 중 2층 마루]를 구성한 것이 특징적이다.

1956년 12월 20일 성전 및 사제관 축성식을 가지고, 1960년에 강당을 신축하였다. 1998년 성전 리모델링 공사를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아직 미사 전 30분에는 성당 정면에서 왼쪽에 솟아 있는 종탑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종은 김유재 신부 때 프랑스에서 수입해서 달았다.

청학성당은 1890년 프랑스 선교사 죠조 신부님이 청학동에 부임하시어 새로운 신앙중심지로 개척되었습니다. 불모지로 다름없는 청학동에서 1907년 공소성당과 강당을 건립하여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1932년 초대사제 김선배 사도요한 신부님이 부임하시어 자체 야학을 개설하여 영도섬 지역주민을 위한 문맹퇴치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청학공소 시기를 지나 1938년 제2대 사제 김동언 베드로 신부님 부임하시어 청학본당으로 승격되어 청학공동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으로 가득차 청학성당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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