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종의 모습을 취하시어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필리피 2,6-8)
우리 모두가 주님의 말씀들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그런 은혜로움이,
오늘 복음의 말씀을 통해서도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누구야,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루카 19,5) *
-윤바오로 신부님 강론中-
꽃꽂이 주제
'구원의 잔 '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루카19,10)
올리버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면서
아버지의 뜻이라면 마시겠다고 하신그 쓴 잔이
부활로 그리고
우리의 구원으로 이어지는 엄청난 '잔'이였습니다.
제대앞에 새겨진 성작 모양을 이용하여
'구원의 잔'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숨쉬는 순간 안에서,
이웃을 만나는 눈빛 안에서 그분을 만난다면
그순간이 바로 구원입니다.
-크리스티나 수녀님 & 제대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