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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갖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의인 공동체가 아니라 죄인 공동체입니다.

 
미사드리는 사제도 죄인이요, 여기는 죄인만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누구에게 손가락질 할 자신이 있는 사람은 조용히 일어나 집으로 가십시오. 여기는 의인들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는 자들만이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겁니다.

  -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F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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