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주임신부 윤 용 선 바오로 2020. 6. 7, 범일성당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각기 고유한 위격들로 계시면서, 동시에 이분들이 하나로 계심을 묵상하는 오늘입니다. 계시 진리이며 믿을 교리인 이 ‘삼위일체’에 대하여, 이를 인간적 설명으로 표현하기 참 힘든 오늘입니다. 그래서 아마, 오늘 전례의 강론을 준비하시는 신부님들께서도 곤혹스러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앙’을 ‘인간의 언어’로 설명해야 함 자체가 벽에 부딪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을 준비하며... ‘삼위일체’를 너무나 쉽게 설명하는 한 개신교 어린이의 영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영상 소개> ----
소개해 드린, 이 어린이와 같은 믿음이 우리에게 있다면, 우리도 삼위일체의 신비를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믿음으로 이 자리에 모여 오신 교형자매 여러분, 사랑으로 하나 되어 계신 성부, 성자, 성령을 우리도 본받아, 믿음을 지닌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본당 공동체가 사랑으로 더 하나 되길 기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