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수도자
 

가톨릭교회를 구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그 직분 상 세 가지로 구분된다. -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평신자)


 

수도자 : 수도(修道) 생활을 하는 자로서, 남자 수도자는 ‘수사’, 여자 수도자는 ‘수녀’라 칭한다. 


 

이들은 복음적 권고인 ‘청빈, 정결, 순명’의 3대 서원을 통해 자신을 오로지 하느님께 봉헌하고, 서원한 바를 실천함으로써 교회 성성(聖性)의 표지가 되며, 종말에 완성될 교회의 모습을 현세의 사람들에게 미리 보여주며 또한 증거한다. 


 

수도자는 성직자와 평신도의 중간 부분이 아니라, 특수한 부르심에 응답하여 ‘봉헌(축성)의 삶’을 택한 자이다. 남자 수도자 중 성품성사를 통해 성직자가 된 자는 ‘성직 수도자’라 칭한다. 한국에서의 남녀 수도자들은 전교, 의료, 교육, 사회사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본당 사목구에 파견 받은 수녀는 ‘수도자로서의 고유함을 존중’받는 가운데, ‘본당 주임신부의 사목 협조자’로서 해당 본당 주임신부의 사목 방향을 따른다. 그러므로 이 사목 방향 아래, 해당 수녀는 해당 본당 주임신부에게 건의와 알림과 논의 등을 해야 하며, 주임신부로부터 부여받은 담당 분야(분과, 단체)에 대한 관리(지도) 의무와 권리를 지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