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성모 발현 2 - 주의할 점 
 

교회가 기적에만 치중된 성모 발현을 인정하지 않고 신중을 기하는 이유는, 성경에도 보이듯, 사탄이 빛나는 천사나 영적 존재로 위장하여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 때문이다. 성모 발현의 인정과 관련하여, 교황청 차원이 아닌 교구 차원만의 인준 또는 다른 종파에서의 인준의 경우도 극히 일부에서는 보인다.


 

미국 ‘베이사이드의 성모’라 칭해지며 드러나는 메시지들은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정면으로 어긋나기에, 교회는 이단으로 규정했다. 한편 유고슬라비아 ‘메주고리예의 성모’ 같은 경우는 사실상 순례가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교황청이 판정을 유보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나주의 성모’는 관할 광주대교구 측에서도 결코 인정하지 않으며 주의, 금지, 파문 사항 등을 담은 공문을 발표한 바 있다.    


 

교회는 성모 발현에서 종말을 이야기하거나 그 날과 시간을 알리는 등의 메시지가 주를 이룬다면 이는 거의 잘못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