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전례 공간


 

제대 : 성당의 심장, 즉 가장 중요하고 거룩한 곳이다. 성당 안에 제대가 설치되어 있다기보다는, 제대를 보존하기 위해 성당이 지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성찬례가 이루어지는 제대는 교회의 모퉁잇돌(에페 2,20)인 그리스도를 상징하기에 돌로써 마련함을 권장한다. - 참조 : ‘감실’은 별실로 마련함이 바람직하며, ‘감실’보다는, ‘제대’가 더 중요하다.


 

십자가 : 회중을 향하여, 회중이 잘 바라 볼 수 있는 제단 위 적당한 장소에 한 개만 마련한다. 그러므로, 제대 위에 또 다른 십자가를 놓을 필요는 없다.


 

성수대 : 성수 찍음은 성전 안에 들어가기에 앞서 자신을 정화하는 의미를 지닌다. 그러므로 성수대는 성전 안이 아닌 성전 입구의 적당한 장소에 마련함이 바람직하다. 


 

성상(聖像), 성화상(聖畫像) : 적당한 장소에 배치해야 한다. 수량은 무분별하게 많지 않아야 하며, 질서 있게 배치함으로써 신자들에게 분심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예: 해당 성인의 축일)를 제외하고는, 성상이나 성화상을 제단 위에 모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