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독서대, 제대, 주례대, 제단 



독서대 : ‘말씀의 식탁’으로서, 말씀 전례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말씀 전례 시간은 ‘보는 시간’이 아니라 ‘듣는(경청하는) 시간’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그리고 독서자와 해설자는 회중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또렷이 발음해야 한다.


 

제대 : ‘성찬의 식탁’으로서, 성찬 전례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성찬 전례 시간은 성체성사가 이루어지는 거룩한 시간으로서, ‘동참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교회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님의 기도 때에 교우들은 팔을 벌리거나 옆 사람의 손을 잡지 않는다. 


 

‘독서대’와 ‘제대’는 마치 두 개의 기둥처럼 같은 무게(중요성)를 지닌다. 그러므로, 이 둘은 하나의 셋트처럼 같은 재질 및 이미지에서의 통일성, 그리고 품위를 지님이 좋다. 같은 무게를 지니는 이 둘에서, 독서대의 크기가 제대보다 작기에, 둘의 무게감이 동등함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독서대는 제대보다 좀 더 앞으로 나오게 배치한다.  


 

주례대 :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를 제외한, 시작 예식과 마침 예식 및 기타 예식들(신앙 고백, 보편 지향 기도 권고 및 마감, 영성체 후 기도, 공지사항 등)을 행하는 장소이다.


 

제단 : 미사가 이루어지는 공간, 즉 계단 위의 전체를 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