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의 은총과 평화가

교우 여러분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하는 봉래성당 형제 자매님들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질병의 두려움으로 시작하여 생활의 불편함, 사회적 거리감과 외로움

  그리고 하느님 성전을 떠나 우리의 믿음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이집트를 떠나 모세의 인도를 받아 광야를 살아가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안정한 삶과 빈곤 그리고 두려움으로 살아간 광야에서

진정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지난 사순시기를 각자의 광야로 나갔습니다. 익숙했던 성전과 형제들을 떠나 자신의 가정과 세상의 두려움 안에서 살아갔습니다. 그 시간이 우리

형제 자매님들에게 더욱 하느님께 대한 그리움으로, 주님의 성체에 대한 갈망 으로 우리 모두에 대한 사랑으로 익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참된 회개의 여정 을 하느님과 함께 했습니다.

비록 함께 모여 그 그리움과 갈증을 하느님께 대한 찬미로 부활을 기뻐할 수 없지만, 이제 우리의 가정과 이웃이 새로운 성전이 되어 지금 삶의 자리에서 부활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길 빕니다.

저 역시 다시 함께 모여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날, 그 모든 그리움과 사랑이 하느님께 진정한 예배가 될 것을 믿으며, 모든 형제 자매님의 영육간의 건강 과 부활하신 예수님의 평화가 머무시길 기도합니다.

황 안드레아 신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교구는 제169차 사제평의회를 개최하여 미사를  포함한 본당 내 모든 모임을
  중단하기로 한  교구 지침을 추후 공지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교우님들은 코로나19
 고통 받는 사람들 을 위하여 가정에서 성경읽기와 묵주기도 등의 기도를 바쳐주시기 바랍니다.

사순절 헌금 봉투
사순시기동안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희생과 극기의 정신으로 절제 헌금을 모아 사무실에 봉헌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사 지향 안내
본당 신부님께서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계십니다.
  개인 미사 지향을 봉헌하실 분들은 사무실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사회복지분과에서 판매한 군고구마 수익금은 1,000,000원입니다.
  수익금 전액 본당 건축헌금으로 납부해 주셨습니다. 협조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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