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723호 2022. 9. 18 
글쓴이 김정훈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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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으로 충분합니다.
-추준호(예레미야) 글 / 오선옥(아녜스), 추준호(예레미야) 곡

 
김정훈 사도요한 / 금정성당

 
   사람들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행복을 구하고, 세상은 그 행복이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은 지위와 안정된 삶에서 누릴 수 있으리라 희망합니다.
 
   그러나 복음과 교회의 역사는 참된 행복이 그러한 곳에 있지 않으며 그렇게 주어지지 않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내고 있는 순교자 성월의 모든 주인공들이 목숨까지도 아깝지 않은 참 행복을 증거하고 계시지요. 오늘 선물해 드리는 이 찬양은 그들이 간직하셨던 마음과 정신을 우리에게 잘 전해 주는 듯합니다.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는 삶, 십자가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삶’ 이것이 참된 행복이기에 나의 가장 귀한 것, 소중한 것, 값지고 사랑하는 것 모두를 봉헌할 수밖에 없는 마음을 노래합니다. 복음적 가치와 교회의 가르침을 거스르는 수많은 논리와 요구들 앞에서, 우리도 참된 행복을 가슴에 품고 당당히 신앙을  증거하는 순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청하며 오늘의 찬양을 선물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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