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을 전하고 선물하는 도구가 되어, 온 세상 모든 이가 구원의 기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그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그분의 좋으심을 마음 가득 품고 삶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살아가고 있지만, 살면서 그분을 선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성령이 우리를 부추기고 이끄시기 때문에,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 안에서 우리는 활동하게 됩니다.”(2020.5.31.)라고 선교 사명을 수행하는 비결을 성령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찬양은 교회가 오랜 시간 동안 성령의 충만함과 그분의 열정적 활동을 간구하며 바쳐온 기도문으로 만든 성가입니다. 사도들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남기신 말씀에 따라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 강림으로 교회의 탄생을 맞이하고 성령의 활동으로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던 것처럼 사도들의 모범과 교회의 전통에 따라 다가오는 교회의 생일, 성령 강림 대축일을 맞이하며 기도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찬양을 선물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