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성당에서는 장훈철 바오로 신부님의 주례로 2015년 11월반 신영자 9명에 대한 세례식을 2016년 05월 01일 주일 낮 미사중 거행하였다.
이번에는 젊은 30대가 5명이나 되어 성당의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요즈음에 하느님이 주시는 교회 활성화의 희망의 밀알을 받아들이듯이 정성을 다하는 기쁜 시간이었다. 특히 알츠하이머로 투병중인 80세 형제님과 하반신마비로 앉아 있기도 어려운 72세의 자매님이 가톨릭 영세를 원하여 주임신부님의 주기적인 방문 기도와 교리교사들의 30여회에 걸친 헌신적인 출장 강의와 기도로 세례를 받게 되었으며, 두 어르신과 자녀들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성당세례식을 희망하였다는 사연을 듣고, 많은 교우들이 두분과 가족에게 축복을 드렸으며, 함께 참석한 전 교우들도 자신의 신앙을 스스로 돌아보고 갱신함은 물론 하느님의 신비를 오롯이 느끼게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