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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위한 24시간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자비의 희년 칙서 「자비의 얼굴(Misericordiae Vultus)」 제17장에서 ‘주님을 위한 24시간’을 언급하시면서, 전 세계 교회가 사순 제4주일에 앞선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24시간 동안 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우리 교구의 각 본당에서는 아래와 같이 본당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교우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기념하고 체험하도록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날 짜 2016. 3. 4.(금)∼5.(토)

시 간 본당별 자율적 24시간 지정

내 용 본당별 자체적 프로그램 준비

(예시 : 성체현시, 성체조배, 성시간, 고해성사, 미사,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 사순특강)

   

자비의 희년 칙서 「자비의 얼굴(Misericordiae Vultus)」 제17장

  17. 이 희년의 사순 시기는 하느님 자비를 기념하고 경험하는 가장 좋은 시기로 우리는 이 시기를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사순 시기에 읽는 성경에는 우리가 아버지의 자비로운 얼굴을 다시 찾도록 도와주는 알맞은 묵상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미카 예언자의 말을 되풀이할 수 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못 본 체해 주시며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꺼이 자애를 베푸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다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고 당신 백성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리라. 주님께서는 우리의 허물을 모르는 체해 주시고 우리의 모든 죄악을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 버리시리라(미카 7,18-19 참조).

 

또한 우리는 이사야 예언자의 말을 통하여 이 시기에 기도와 단식과 자선에 대하여 더욱 구체적으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너의 의로움이 네 앞에 서서 가고 주님의 영광이 네 뒤를 지켜 주리라.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이사 58,6-11).

 

사순 제4주일에 앞선 금요일과 토요일에 거행되는 주님을 위한 24시간은 모든 교구에서 널리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젊은이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고해성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흔히 고해성사를 통하여 주님께로 돌아가는 길, 열심히 기도하며 살아가는 길, 삶의 의미를 되찾는 길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시 확고하게 고해성사를 중시하여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하느님의 위대하신 자비를 직접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고해성사는 고해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참된 내적 평화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고해 사제는 하느님 아버지 자비의 참된 표지가 되라고 저는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느닷없이 좋은 고해 사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고해 사제가 되려면 우리 스스로가 먼저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고해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해 사제가 된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사명에 참여하는 것이며,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시는 하느님의 영원한 사랑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표지가 된다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우리 사제들은 죄를 용서해 주시는 성령의 은사를 받았으며, 이 일에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성사의 주인이 아니라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충실한 종입니다. 모든 고해 사제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와 같이 신자들을 맞이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재산을 탕진해 버렸지만 그 아들을 반기러 뛰어 나가는 아버지처럼 말입니다. 고해 사제는 집으로 돌아오는 참회하는 아들을 끌어안고 그를 되찾은 기쁨을 드러내야 합니다. 고해 사제는 기뻐하지 못하고 밖에 서 있는 다른 아들에게도 다가가 하느님 아버지의 끝없는 자비 앞에서 그의 완고한 생각은 바르지 못하고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끊임없이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고해 사제들은 쓸데없는 질문을 하지 말고 그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돌아온 아들이 미리 준비한 말도 막아 버려야 합니다. 고해 사제들은 도움을 청하고 용서를 비는 고해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 마디로, 고해 사제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나 그 무엇보다 앞서 자비의 으뜸가는 표지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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