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담당: 김현 안셀모 신부, 회장: 신해진 베네딕도)에서는 11월 22일(화)에 해양가족들과 후원회원들을 모시고 울산병영순교성지로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울산병영순교성지는 1868년 병인박해 시기에 신앙을 증거하신 이양등 베드로, 김종륜 루카, 허인백 야고보 복자께서 순교하신 곳입니다.
성지에서의 미사 봉헌 후 인근의 울산 대왕암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가을의 한 가운데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그동안 못다한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오랫만에 나들이에 나선 해양가족들의 웃음꽃이 시들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