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밤 행사가 지난 10월 28일(수) 오후 5시, 마리아홀에서 개최되었다. 성모의 밤은 박근범(레오) 메리놀병원 원목사제의 주례로 집전 되었으며, 200여명의 직원과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되었다.
이날 성모님께 헌화를 봉헌하는 화관식으로 전례가 시작되었으며, 꽃과 빛을 가득 머금은 성모님을 향해 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영광의 신비 묵주기도를 봉헌하였다. 이어 직원들의 두손에 담긴 촛불이 하나씩 켜졌고, 부서별 꽃 봉헌식이 이어졌다. 아름다운 성가가 울려 퍼지면서 자애로운 성모님은 직원 및 환자, 보호자들의 소망이 담긴 촛불 봉헌으로 더욱 빛이 났다.
이날 손창목(가브리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증평가를 앞두고 바쁘지만 두려움을 갖는 것 보다, 메리놀병원 직원들의 노력으로 희망을 만들어가야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노영찬 (세례자 요한) 의료원장은 “내려야 할 것은 비워두고, 새로운 기운을 받을 준비를 하자.”라고 하였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성모의 밤 행사는 메리놀병원의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로사리오 성모님을 기리는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