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본당의 날 순교복자현양을 위한 성지순례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전한 124위 시복미사!
2015년 올해는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한 순교자 124분의 시복 1주년을 맞이하였다.
그리하여, 시복 1주년을 맞이한 이 때,
우리 본당에서는 특히 부산교구 관할지역의 복자들을 높이 받들고자 한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의 수영 장대에서 순교한 복자 이정식(요한)과 양재현(마르티노)뿐 아니라,
울산의 병영 장대에서 순교한 복자 이양등(베드로), 김종륜(루카), 허인백(야고보)도 있다.
그런데 부산에서 순교한 두 분의 유해는 부산광역시 오륜대에 안치되어 있어 부산교구의 복자로 선포되어 있으나,
울산에서 순교한 세 분의 유해는 대구광역시 신천동에 안치되어 있어 대구대교구의 복자로 선포되었다.
이런 연유로 울산에서 순교한 3위의 복자들은 사실상 부산교구 관할지역에서 신앙을 증거한 모범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부산교구의 신자들은 이들에 대한 관심이나 인지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에 2015년 10월 18일 남산성당 “본당의 날”을 맞아,
본당의 모든 가족들이 미처 알려지지 않은 울산의 순교 복자 3위를 현양하기 위하여 성지순례를 하면서,
모두가 함께 대구광역시 신천동에 모셔져 있는 복자들의 묘소를 참배하고,
아울러 대구지역의 복음 선포 초기 역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신앙의 뿌리를 확인하고자 한다.
주임 : 김정호베네딕도신부
회장 : 장두채 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