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성당 설립 90주년 본당의날 행사 개최
천주교 언양성당은(주임신부 계만수 안토니오,김현 안셀모) 본당 설립 90주년을
맞이하여 본당의 날 행사를 5월12일 (금)부터 5월14일 (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1테살 5,16_18)라는 성경 구절을 주제로 매일 다른 테마 아래에서 3일간 열렸다.
첫날 (12일)은 "기쁨"을 주제어로 하여,'기억하는 언양성당'전시회,개막 미사에
이어 생활성가단 '이노주사'의 열띤 공연이 성당 특설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어 둘째날 (13일)은 '기도'라는 주제로 역대 언양성당 출신 사제,수도자 초청미사,
전 신자가 참여하는 릴레이 십자가의길 기도가 진행되었고, 그리고 저녁에는 성극 '이성례
마리아'공연을 포함한 '성모의 밤'행사가 펼쳐졌다.
마지막 날 (14일)은 '감사'를 주제로 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장 권지호 신부가 집전한 본당
90주년 감사미사에 이어 모든 신자가 참여하는 가족 한마당잔치가 벌어졌다.
언양성당은 1927년 5월25일에 설립된 울산지역 최고의 첝교회로.박해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언양지역 200여년 뿌리깉은 가톨릭 신앙의 중심지이다.(주교 2명,사제 37명 배출), 1936년에
완공된 본당 건물은 천주교 부산교구 내의 유일한 석조 고딕식 성당으로서,등록문화재 100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경내에 유물전시관과 성모동굴이 있어 수많은 순례객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