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소의 바오로
로마노 펜나 지음 | 성염 옮김 | 성바오로출판사 | 10,000원
우리는 날 때부터 그리스도인으로 정해진 것이 아닌데도 흔히 그리스도인 실존에 대한 진지한 물음 없이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인 실존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사도 바오로의 역사적 인물상을 그려보고, 메시지의 중요한 요소들을 알아봄으로써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도는 자기에게 주어진 복음의 토대를 다양한 환경과 문화 속의 구체적 정황과 접합시킬 줄 알았습니다. 따라서 그의 신학은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작업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목 문제에 대한 생동감 있는 답변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에 흥미를 품고 있는 이들에게는 그리스도교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신원을 탐구하는 이들에게는 신앙의 본질과 현시대 그리스도교의 본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