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의 계절
| 송선희 지음 | 하양인 | 14,500원
작가가 류머티즘 관절염과 함께한 35년 인생 에세이로 하염없는 절망의 늪에서 건져 올린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첫 인생에세이로 의미가 있습니다. 남편 요한이 작가인 아내의 발을 씻어 주는 장면 또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일, 외할머니와의 사랑 이야기, 엄마가 내지르는 가슴 아픈 통곡 소리, 질풍노도의 네 자녀와의 좌충우돌 등이 펼쳐집니다.
행복은 불행의 종이 한 장 차이로, 결과를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없는 인생, 그 괴로움에서 도망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글, 자신의 마음의 밑바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 세상은 움직이고 우리 마음속엔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