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산교구 사목지침
 

좋은 본당 가꾸기(4) - “새 신자 초대의 해”
 

부산교구는 반백년을 지나 새로운 미래를 향하면서 복음화의 새 출발을 다짐하였습니다. 이 새 출발은 지금까지의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 공동체를 돌아보며 ‘좋은 본당 가꾸기’라는 구체적인 비전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좋은 본당 가꾸기’의 네 번째 해가 되는 2012년에는 냉담교우 초대와 감동적인 전례구현을 통해서 얻은 은총을 이웃과 나누는 ‘새 신자 초대의 해’로 지내고자 합니다. 지난 해 우리 교구는 감동적인 전례의 은총 안에서 변화된 본당 공동체를 체험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본당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말씀을 이웃에게 전하는 선교의 공동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선교는 비신자를 신앙으로 초대하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본당 공동체를 더욱 성숙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선교의 의미는 “그리스도의 신비체는 선교활동을 통해 자기발전을 위한 힘을 끊임없이 모으며 조직하여 간다”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선교 교령 7항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오늘날 사회는 문명의 이기와 물질의 안락 속에서 살아가지만 여전히 복음적인 가치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한 삶은 건강하고 풍요롭게 산다는 의미를 넘어선 복음적인 가치가 담겨져 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참된 행복을 추구하는 이 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전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라”(마르 16,15)고 맡기신 선교 사명을 더욱 새롭게 다지며,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1코린 9,16)고 고백한 바오로 사도의 선교 열정을 되새기며 ‘새 신자 초대의 해’를 시작합시다.

〈 실천사항 〉

● 새 신자를 위한 사제 교리반 운영
● 외짝교우를 위한 가족교리반 운영과 혼인장애 해소
● 유아 세례와 첫영성체를 통한 성가정 만들기
●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본당 공동체 실현


천주교 부산교구장  황 철 수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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