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9. 火曜日. 복산성당 모친 장례미사 고별식- 감사의 말씀
거대하고 아름다운 하느님의 가정
공경하올 주교님,, 그리고 사랑하는 신부님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복산성당 주임신부님과 연도회와 많은 기도를 해주신 신자여러분 모두에게 유가족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사제생활동안 수많은 장례미사를 드리면서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그냥 떠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녀들과 가족들에게 은총을 남기고 떠난다는 것입니다. 제 모친께서도 저희에게 은총을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이 때문에 또한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 아름다운 것이 있습니다. 이런 슬픔을 겪으면서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은 거대하고 아름다운 하느님가정에 속해 있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천국에서 완성될 하느님의 크나큰 가정을 지금부터 실감나게 느끼도록,, 은총과 자비를 베푸신 주님과 성모님께 마음 다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직접, 간접으로, 많은 사제들과 신자들이 기도와 위로를 보내주셨습니다. 일일이 다 응답해 드리지 못했지만,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