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2999호 2016.06.19 6면 

부산 대연본당, 주보성인 ‘파도바의 안토니오’ 유해 안치

가난과 겸손의 영성 실천 다짐
 제대·강론대·해설대도 새 단장

273527_2504_1.jpg

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 한국관구장 윤종일 신부가 6월 12일 부산 대연본당 주보성인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유해를 안치한 뒤 분향하고 있다.


부산 대연본당(주임 김효근 신부)은 6월 12일 주보성인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유해를 설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성당에 안치하고, 가난과 겸손의 영성 실천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 수도자들이 사목하는 대연본당은 이날 오전 11시 교중미사 중 수도회 한국관구장 윤종일 신부 주례로 주보성인 유해 안치예식을 거행했다. 성인 유해 안치대와 함께 제대, 강론대, 해설대 등도 새로 마련해 봉헌했다.

주임 김효근 신부는 “주보성인 유해를 이번에 모시게 된 궁극적 이유는 성인의 삶을 더 잘 본받기 위한 것”이라며 “안토니오 성인의 영성과 삶을 따르며 그분 도우심을 통해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미사를 주례한 윤종일 신부는 강론을 통해 “파도바의 안토니오 성인은 삶과 설교를 통해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가장 잘 드러내신 분”이라며 “물질과 권력이 아닌 가난의 정신으로 살아야 행복과 자유의 삶을 살 수 있음을 묵상하고 성인의 도우심을 청하자”고 말했다.

본당은 이날 예식에 앞서 전날인 11일에도 최문기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수도회 강화 성 유대철 베드로 수도원 신학원장) 초청 영성특강을 통해 성인의 삶을 되새겼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낮출수록 높아진다 file 2016.08.25 53
248 [독자기자석] 부산 중앙본당 ‘다윗의 적루’Pr. 3000차 file 2016.08.25 62
247 부산교구 신학생 39명 전원, 가톨릭 농민회 언양·밀양분회서 농촌 체험 file 2016.08.25 195
246 부산가톨릭센터, 9월 마더 데레사 시성 기념전 2016.08.25 199
245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하느님 뜻에 모든 것을 맡겨라 file 2016.08.31 152
244 부산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 특별전 2016.08.31 166
243 순교자 할아버지 기리는 후손들 마음 담아 file 2016.09.01 59
242 데레사 수녀 시성 기념 특별전 25일까지 부산 가톨릭센터 2016.09.01 143
241 청춘들의 고뇌 함께하는 천주교 file 2016.09.02 229
240 [윤기성 신부의 사목 이야기] 눈 맞추고 공감하는 것의 위대함 file 2016.09.05 154
239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은 ‘작은 아들’ file 2016.09.07 65
238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다 file 2016.09.07 116
237 황철수 주교, 청년 토크콘서트 ‘우나퀘’ 진행 file 2016.09.07 173
236 "조금 느려도 그리스도의 눈으로 건강한 삶을 살자" file 2016.09.08 181
235 병인 순교 150주년 특별전, 부산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2016.09.08 233
234 [치유의 빛 은사의 빛 스테인드글라스] 32. 부산교구 남천주교좌성당 file 2016.09.08 347
233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가난한 이웃을 잊지 말자 file 2016.09.21 128
232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file 2016.09.28 180
231 부산가톨릭대 신학대, 3일 설립 25주년 행사 2016.09.28 238
230 설립 25주년 맞은 부산가톨릭대 신학대학장 홍경완 신부 file 2016.09.28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