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흰돌실버타운 ‘찍고 그리고 벚꽃’ 행사

부산 흰돌실버타운 ‘찍고 그리고 벚꽃’ 행사

▲ 흰돌실버타운 입주민들이 6일 '찍고 그리고 벚꽃' 행사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흰돌실버타운 제공

사회복지법인 로사사회봉사회 흰돌실버타운(대표이사 맹진학 신부)은 6일 부산 연수로 260번길 흰돌실버타운에서 ‘찍고 그리고 벚꽃’ 행사를 열고, 입주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흰돌실버타운 입주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은 전문가에게 화장을 받고 장수 사진을 찍었다. 이날 촬영은 부산 가톨릭사진가협회 소속 김용배(알폰소) 작가가 기부했다.

홍현죽(85) 할머니는 “겨울 동안 실내에서만 지내다 밖으로 나와 벚꽃을 보니 매우 기분이 좋다”면서 “행사에서 찍은 사진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맹진학 신부는 “자연 속에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하느님의 부활 은총과 벚꽃의 아름다움이 입주민과 지역민에게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흰돌실버타운은 고 박범숙(로사, 1914~1991) 여사의 봉사 정신을 기리는 사회복지법인 로사사회봉사회가 2000년 개관한 도심형 노인주거복지시설이다.

백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