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농촌발전·교육사업 매진…프랑스인 두봉 주교 ‘올해의 이민자상’

가톨릭부산 2019.05.21 11:34 조회 수 : 481

매체명 한겨레 
게재 일자 2019.05.20 / 23면 
농촌발전·교육사업 매진…프랑스인 두봉 주교 ‘올해의 이민자상’


190521.png

 
한국의 농촌발전 사업과 교육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인 선교사인 두봉 르네 마리 알베르 주교(90)가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 ‘올해의 이민자상’(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법무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아트홀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어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7명 등 총 17명에게 상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이민자 상’을 받게 된 두봉 주교는 1954년 26살의 나이로 한국에 입국한 후 1969년부터 1990년까지 경북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을 지내며 농촌발전 사업과 교육·의료구호사업 등에 매진해왔다. 두봉 주교는 1969년 안동시에 상지여자전문학교(현 카톨릭상지대학교)를, 72년에는 상주시에 상지여자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농촌 지역 자녀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 74년에는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다미안 피부과의원’을 개원해 한센병 치료와 조기발견에도 기여했다.

함께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이은하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사무국장은 2001년부터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 근무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 등에 대한 상담활동을 해왔다. 2014년부터 외국인 소비자를 위해 외국인 전용 소비자 상담전화를 운영해온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도 이번에 단체 자격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한다는 취지로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 20일에 기념식을 열고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이 게시물을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9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하늘나라에 재물을 쌓아 둡시다 file 2016.07.27 77
68 안대 쓰고 ‘희망의 눈’ 떠보아요...특별한 영화 관람 이벤트 호응 file 2017.05.12 76
67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환난에 넘어가느냐, 이겨내느냐 2016.06.29 76
66 ‘빛ㆍ색ㆍ선의 친교’로 신앙적 유대 이뤄 file 2016.03.10 76
65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구원자께서 태어나셨다” file 2016.12.21 75
64 본당 수호 성인 유해 모시고 나눔 실천 다짐 file 2016.06.17 75
63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영원한 생명을 얻는 지름길 file 2017.02.10 73
62 그윽한 커피향 속 깊어지는 공동체 신앙 file 2016.04.06 73
61 [복음생각] 죄인을 받아들이고 용서해야 / 염철호 신부 file 2016.03.03 73
60 윤기성 신부의 사목 이야기 <3> 찬미받으소서 2016.04.11 72
59 [복음생각] 십자가 위에 우리 구원이… / 염철호 신부 file 2016.03.16 72
58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특별대담 file 2015.12.07 72
57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참된 임금 file 2016.11.16 70
56 [사회교리 아카데미] 경제의 참다운 의미 file 2016.07.20 70
55 [사회교리 아카데미] 환대와 연대 file 2016.02.19 70
54 [사회교리 아카데미] 소비사회 file 2016.01.29 70
53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예수님 위에 머무르신 성령 file 2017.01.11 69
52 [사회교리 아카데미] 권리이자 의무로서의 참여 file 2016.08.17 69
51 울산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 설립 20주년 file 2016.06.23 69
50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예수님의 몸과 피 file 2016.05.25 68
쓰기 태그
타교구 바로가기
    48316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 427번길 39 (남천동) 대표전화 : 051)629-8700
    Email : webmaster@cat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