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가톨릭신문 
게재 일자 3037호 2017.03.26 19면 

부산교구 청소년 신앙잡지 월간 「꿈」, 창간 10주년 맞아 계간지로 재탄생

 

“온가족이 함께 신앙의 꿈 키우도록 도와요”

별난교리·말씀일기 등 콘텐츠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
성인 신자에게도 큰 도움 기대
청소년사목국 직접 발행 눈길

 

발행일2017-03-26 [제3037호, 19면]

 

10주년을 맞아 계간지로 변신한 청소년 신앙잡지 「꿈」을 편집·발행하고 있는 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 사목자와 봉사자들.
왼쪽부터 청소년사목국 부국장 정철용 신부, 박난묵씨, 손서연씨, 현 레아 수녀, 청소년사목국 차장 김수환 신부, 청소년사목국 국장 김대성 신부.
 

 

“지난 10년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 한 신앙잡지, 이제 온 가족이 신앙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더 참신하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꾸며갑니다.”

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김대성 신부)이 발행하는 청소년 신앙잡지 「꿈(CÜM)」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월간지에서 계간지로 재탄생했다. 교구는 보다 풍부해진 콘텐츠로 ‘꿈’을 꾸며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함께 즐겨 읽으며 신앙을 키워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이 2007년 4월 월간지로 창간해 10년간 총 95호를 발행한 「꿈(CÜM)」은 올해 3~5월 96호(봄호)부터 계간지로 변신했다.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산뜻하게 편집했고 기존 80페이지에서 128페이지로 양도 크게 늘렸다.

주요 코너는 ▲전례력에 맞춘 ‘나눔교리’ ▲만화와 만들기 실습 등으로 교리를 쉽게 접하는 ‘별난교리’ ▲색칠공부와 말씀일기로 구성된 ‘기획’이다. 신설된 ‘Unaque(하나가 되어)’ 코너에서는 핵발전소 문제를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과 함께 다뤄 탈핵운동과 관련한 사회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CÜM’은 라틴어 전치사로 ‘~와 함께’라는 뜻이다. 창간 제호로 ‘꿈’을 선택한 이유는 책을 읽어보는 청소년들이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주님과 함께 신앙 속에서 미래 신앙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꿈」은 전국 교구 중 유일하게 부산교구에서 꾸준히 발행한 청소년 대상 신앙잡지이자 주일학교 중·고등부 교재다. 월간지 시절 월 평균 4000부 정도가 발행됐는데 다른 교구에서도 그 중 약 600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다.

 

부산교구 청소년 신앙잡지 「꿈」 2017년 봄호 중 ‘별난교리’ 코너 일부.
 
타 교구에서 부러움을 살 정도였지만 여러 사정상 청소년용 신앙잡지를 발행하는 환경은 녹록지 않았다. 「꿈」은 별도로 전문 출판사나 인력 투입을 하지 않고 교구 사목자와 봉사자 등 20여 명이 헌신해 만든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청소년사목국장 김대성 신부는 “교구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앙잡지에 대한 전체 구성원들의 각별한 애정이 없었다면 10년 동안 꾸준하게 출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1부당 3000원에 판매되는 계간지 「꿈」은 모바일을 통해서도 홍보돼 스마트폰에 익숙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요즘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하고 소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 교리 내용을 좀 더 심화시켜 성인 신자들이 읽어봐도 큰 신앙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코너도 신설할 예정이다.

편집장을 맡고 있는 김수환(청소년사목국 차장) 신부는 “과월호 중 좋은 내용들을 발췌해서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자녀들을 통해 책을 접하는 성인들도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신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구독 문의 051-629-8742 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89 제3회 가톨릭 성가제 개최, 부산평화방송, 7월 17일까지 접수 2016.06.17 141
288 전국최초 '초량가정성당' 기공식 2016.06.02 142
287 청소년사목 탐방 (6) 부산교구 - 특징적인 청소년사목 프로그램 file 2017.06.01 142
286 데레사 수녀 시성 기념 특별전 25일까지 부산 가톨릭센터 2016.09.01 143
285 ‘임실치즈 아버지’ 지정환 신부 선종 file 2019.04.16 143
284 오순절평화의마을 ‘희망의 집’ 축복 file 2016.05.06 144
283 고령화 시대 맞은 교회… 새로운 복음 선포 방법은? file 2016.10.20 144
282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file 2016.12.14 144
281 윤기성 신부의 사목 이야기 <15> 성주간 file 2017.05.08 144
280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가난하고 겸손한 이들의 참행복 file 2017.01.19 145
279 청소년 신앙 잡지 ‘꿈’ 10돌 맞아 계간지로 file 2017.03.24 145
278 제5대 부산교구장에 손삼석 주교 file 2019.04.19 146
277 부산, 아파트 토지 보상금 전액 30억 원 가난한 이웃 위해 사용 2017.01.05 147
276 잃어버린 한 마리 양 찾아 나서는 목자 되게 하소서! file 2016.06.09 148
275 기초공동체 복음화에 앞장서는 부산교구 양산본당 file 2016.06.29 149
274 뮤지컬 사도 베드로 ‘찾아가는 공연’ 호응 file 2017.05.27 149
273 부산PBC 가톨릭성가제 24일 개최 2015.10.16 150
272 사랑과 자비로 보듬는 '장벽 없는 영화(배리어프리·Barrier-Free)' file 2016.05.20 152
271 [염철호 신부의 복음생각] 하느님 뜻에 모든 것을 맡겨라 file 2016.08.31 152
270 토요 교회사 수강생 모집 2016.12.29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