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매체명 평화신문 
게재 일자 2015. 12. 06발행 [1342호] 
독서·공연·전시 통해 복음화의 힘을 키우다
부산교구 ‘문화 복음화의 해’ 폐막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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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구 중앙주교좌본당 그레고리오성가대가 ‘문화 복음화와 함께하는 음악회’에서 노래하고 있다. 부산교구 전산홍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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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7일 남천주교좌성당에서 부산교구 ‘문화 복음화의 해’ 페막 미사 전 공지영 작가에게 사인을 받는 신자. 백슬기 기자

 
부산교구는 11월 27일 남천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황철수 주교 주례로 ‘문화 복음화의 해’ 폐막 미사를 봉헌하고, 한해의 노력과 결실을 돌아봤다.

황철수 주교는 문화 복음화를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해온 교구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소비주의에 휩쓸리지 말고 일상에서 하느님의 오묘한 뜻을 찾아 따르는 신앙인이 되자”고 격려했다. 황 주교는 또 인터뷰를 통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한해의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얻었다”고 문화 복음화의 해를 평가하면서 이 노력과 결실이 새롭게 시작하는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의 신앙적 기초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사 중에는 신심서적 50권 읽기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최연정(에스텔, 금곡본당)씨는 “세례받은 지 7개월밖에 안 됐지만 신심 서적은 30권을 읽었다”며 “책을 읽으면서 하느님 사랑을 물보라처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사에 앞서 「수도원 기행 2」의 저자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됐다.

부산교구는 지난 1년간 현대 사회 물질주의에 맞서 그리스도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목을 실천해왔다. 그중에서 선교사목국(국장 장재봉 신부)이 주관한 ‘신심 서적 읽기 추천 도서’ 50권은 부산 시내 일반 서점에서도 따로 코너를 두고 판매할 만큼 교구 모든 신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톨릭센터(관장 경훈모 신부)도 1년간 공연과 전시,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사목을 펼쳤다. 이런 노력을 발판삼아 가톨릭센터는 2015년 문화 복음화의 해를 ‘가톨릭센터 문화 사목 원년’으로 삼고, 내년부터 공동체를 찾아가는 문화 사목에 힘쓸 예정이다.

본당 차원의 노력도 활발했다. 중앙주교좌본당은 ‘문화 복음화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고, 울산 꽃바위본당은 신자들이 시나리오부터 연출, 연기까지 도맡아 복녀 이성례의 일대기를 담은 순교극을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부산 수영본당은 11월 18~27일을 ‘문화 복음화 주간’으로 정해 영화 상영과 뮤지컬 공연, 성구 모토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문화 복음화의 해를 마무리했다.

2013년부터 본당 재탄생을 향한 새 복음화 5년 여정을 보내고 있는 교구는 2016년, 네 번째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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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

“문화 복음화의 해 동안 실천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가난한 정신을 오늘로 끝내지 않고 계속해서 쌓아가길 바랍니다.”

11월 27일 ‘문화 복음화의 해’ 폐막을 앞두고 만난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생활 안에서 문화 복음화 정신을 이어가길 당부했다. 황 주교는 스스로 복음화되는 것이 문화 복음화의 중요한 의미였다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한해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 동안 60여 개 본당을 사목 방문했는데 거의 모든 신자가 신앙 서적을 읽고 있었습니다. 직접 드러나지 않더라도 교우들이 마음에 신앙의 양식을 쌓은 특별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황 주교는 문화 복음화의 해 동안 실천한 노력과 결실이 새롭게 시작하는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의 신앙적 기초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림 제1주일부터 새로운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올 한해 쌓은 그리스도의 가치관과 정신으로 본당과 신심 단체를 비롯한 모든 작은 공동체들이 재탄생하고 활성화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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