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현실, 온기 채우는 '성탄 행사'

팍팍한 현실, 온기 채우는 '성탄 행사'

▲ 성탄절을 맞아 거룩한 탄생의 기쁨을 알리고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천주교부산교구 남천성당에서 열린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천주교부산교구 제공

성탄절을 맞아 예수 탄생의 참뜻을 반추하며 그 진정한 의미를 사회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천주교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주님께서는 여러 가지 사랑의 방식으로 가까이 계시는데, 우리는 그 사랑에 둔감해 주님을 빈번하게 놓치지는 않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아기 예수님께서 선물하시는 성탄의 빛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밝혀 주시어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시기를 빕니다"라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부산교구 24·25일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 열어  

천주교부산교구는 성탄 전날인 24일 오후 7시 금정구 부곡동 사회복지법인 로사리오 카리타스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연다. 교구장 황철수 주교와 교구청 신부들이 참석해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의 의미를 일깨운다. 이어 25일 오전 11시 황철수 주교 집전으로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교구총대리 손삼석 주교 집전으로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각각 개최한다. 

박태성 문화전문기자 pts@busan.com